챗지피티가 우리 일상에 자리 잡은지도 벌써 3년이 되어 간다. 처음에는 신뢰도 문제로 사용을 망설였지만 이제는 다양한 방면에서 챗지피의 도움을 받고 있다. 특히 형식적으로 써야하는 계획서 등에 힘을 쓸 필요가 없어지면서 행정 업무를 (자체적으로) 크게 경감시킬 수 있었다.아주 기본적인 영역인 '개인 맞춤 설정'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보고서 알았다. 맞춤 설정을 해두면 나의 요구에 더 적절하게 응답하여 적은 소통으로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바로 해두어야겠다. 업무가 많은 작은 학교에 근무하면서 늘 수업 연구가 아쉬웠는데, 이 책은 수업 연구 부문에서도 챗지피티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학급 활동 추천, 평가 기준안 마련, 수업 지도안 작성, 학생 피드백 등 교사의 에너지가 많이 요구되는 곳에 챗지피를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교육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반드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사용해야 할 것이다. 모든 것을 챗지피티에게 맡길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책임감 있게 사용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