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와 하인 고양이 계약서 무엇이든 마녀상회 15
안비루 야스코 글.그림, 황세정 옮김 / 예림당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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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마녀상회 시리즈는 벌써 15권이 나왔네요.

일본작가. 안비루 야스코는 텔레비전에 애니메이션 미술 담당하는 만큼 책도 재미있게 만화영화를 연상하듯 만들어져 있습니다.

 

무엇이든 마녀상회 주인공은

옷수선 전문 마녀 - 실크,

실크의 하인 고양이 - 코튼

평범한 소녀 - 나나  입니다. 

 

마녀 실크는 매번 헌 옷을 수선하는 일을 하는데, 이번에는 본인의 헌 드레스를 수선해보자 하는 나나의 조언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실크는 마녀이고 검은색 옷만 좋아했어요, 

실크의 하인 코튼은 실크의 드레스를 수선한다는 말을 듣고 머뭇거렸습니다. 그 옷은 코튼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옷이랍니다.

코튼은 처음부터 실크의 하인고양이가 아니었습니다.

하인 고양이가 필요한 마녀들도, 주인으로 모실 마녀를 원하는 하인 고양이들도 "하인고양이 소개소" 라는 곳을 찾아갑니다.

마녀들은 자기 몫을 할 만큼 성장할 때까지 하이고양이를 두지 않는다고 합니다.

예외로 유서 깊은 가문이나 고양이를 따로 두는 경우가 종종있다고 해요.

간혹 어느 지방에서 마녀가 태어나자마자 점을 쳐서 주인과 찰떡 궁합인 하인 고양이를 정하는 관심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건 특별한 경우일 뿐, 대부분은 그렇지 않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일본식의 내용이긴 하네요. ㅋㅋ

그렇게 코튼은 하인고양이 소개소를 찾아갔는데, 한가지 단점이 있었어요. 대부분의 마녀들은 100% 검은 고양이를 좋아하는데,

코튼은 배부분과 입부분이 하얀색인 80% 고양이였고, 마녀들이 그런 이유때문인지 평생 하인으로 두지않고 일시적으로 필요할때만 활용을 했답니다. 그런 컴플렉스를 갖고 있는 코튼이었어요. 

하지만 코튼은 할 수 있는 일이 아주 많았어요. 경력 소개를 쓰는 란이 꽉 차 있었죠. 소개소 주인인 매치는 감탄했어요 

그때 실크 마녀가 들어왔어요. 그녀는 바느질 마녀인데, 맞춤옷가게의 바느질 마녀가 아닌,

헌 옷이나, 고쳐야 할 옷들을 수선하는 수선마녀였던거에요.

이제 막 마녀학교를 졸업한 듯한 실크 마녀는 본인이 맡게 된 일에 대해 불만으로 기분이 좋지않았어요,

실크 역시 100% 검은색 고양이를 원하고 있었어요. 실력이 뛰어난 코튼이라고 해도 실크는 고작 수선하는 일을 하는

자신에게는 맞지 않을것 같다 생각했어요. 

실크는 옷 수선하는 자신의 일이 부끄럽고 만족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매치의 옷을 수선하면서 멋진 옷으로 탄생하게됨으로서

수선의 보람을 느끼고, 코튼과의 계약도 한번에서 평생으로 맺게 되는 일이 되었어요 

간단한 곱창밴드(머리끈) 만드는 방법도 나와 있구요. 

코튼과 실크가 처음 만날 입은 실크의 드레스는 코튼과 닮았다고 생각했데요 그래서 코튼은 그 옷을 좋아했고, 수선한다는 말을 듣고 기분이 않좋았던 거에요.

그래서 실크는 그 옷을 다 바꾸지 않고 15% 정도만 바꿀 예정이었어요. 코튼과 닮은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이렇게 코튼과 실크는 잘 맞는 하인과 주인이 되었답니다. 

 

참고로 소개소 주인인 매치도 하인 고양이가 있었는데, "글루"라는 고양이였고 30%만 검은색인 고양이였데요. 

 15 번째 무엇이든 마녀상회  마녀와 하인고양이 계약서

재미있었어요. 딸이 7살이라서 혼자 다 읽는건 아직무리일것 같고 핵심만 뽑아서 제가 얘기해주려고 해요.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가면 이런 책만 읽게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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