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존중받는 차별없는 세상 초등 철학 토론왕 1
황현우 지음, 임영제 그림 / 뭉치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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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뭉치 / 철학 토론왕 모두가 존중받는 차별없는 세상


황현우 글, 임영제 그림 총 144 page



초등 학생이 생각하는 차별이라고 하면 어떤 것을 떠올리게 될까요?



" 엄마는 동생만 좋아해.!"


"아이라고 해서 하지말아야 할 것들이 많아!"


" 여자라고 이건 못 한다고?"



뭐 이런 것들이 생각날까요?


"모두가 존중받는 차별없는 세상!" 이라는 이 책은


초등생이 보기에 알맞은 삽화와


차별에 관한 적당량의 지문 사진, 이야기들이 실려있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책에 나온 차별을 나열하자면 이렇습니다.



1.알게 모르게 겪고 있는 "생활 속 차별"


2. 차별에 맞선 역사 속 순간들


3. 차별을 이겨낸 위대한 사람들


4. 차별을 없애기 위한 노력


5. 달라진 우리, 달라질 우리!



이 중에서 생활 속 차별에 관해 써보겠다.


남자가 해야할 일, 여자가 해야할 일에 대한 차별을 두는 것.


동화 속 지상(남아)이는 보석 십자수를 해요,


그 모습을 본 남자친구들을 남자 아이가 여자애들이나 하는 짓을 한다고 놀려대지요.


지상이는 이를 부끄러워 하며 얼른 하던 십자수를 가방에 넣지요.



반면 여아인 경수는 체육시간에 여자친구들은 피구, 남자친구들은 축구공을 주며


놀라고 한 선생님께 이렇게 얘기하죠.


"저도 축구 하면 안돼요?" 하지만 선생님은 깜짝놀라며 말씀하셨어요.


"경수는 여자잖아, 축구를 하다가 다칠 수도 있어 그러니 여자 친구들이랑 피구를 하는 게 좋겠다. "



음.. 무슨 차별인지 아시겠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여자는 이렇게,, 남자는 이렇게... 라는 식의 제약? 틀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 시대엔, 유명한 여자 축구선수, 클라이밍선수, 복싱선수가 탄생하고,


멋진 남자디자이너, 남자 미용사, 남자 메이컵아티스트가 탄생하고 있어요.



남자와 여자라는 차이를 들먹이며 어느 한쪽에게 불이익을 주면 안되겠죠? 이것이 바로 차별이에요.


차이는 말 그대로 그냥 다른 것일 뿐인데, 그걸 가지고 불이익을 주면 차이가 아니라 차별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차이 vs 차별


차이는 서로 같지 않고 다르다는 뜻이에요. 남자와 여자, 백인과 흑인, 동물과 식물, 너와 나 같이


이런것들에게 다르다고 차별한다는 것이 불평등하다는 것을 알려줘요,.



한 챕터가 끝나면 관련된 차별을 이긴 위인에 관한 이야기나,


주제에 관해 가상으로 토론하는 코너가 있어요.


책속의 친구들이 어떻게 토론하는지 보고 읽는 이로 하여금 나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


나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친구에게 공감하고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친구에겐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을 것 같아요.



이밖에 백인과 흑인의 차별에 관한 이야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백인, 흑인이 했던 행동들에 관한 이야기


과거 신분의 차이로 인해서 생겼던 차별을 극복하고 위대한 인물이 되었던 이야기



차별때문에 범죄를 저질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


우리가 쓰는 언어에서도 차별을 하고 있었다는 걸 알았어요,.



처녀작 - 첫작품


학부모 - 학부형


정상인 - 비장애인


조선족 - 중국동포


벙어리 - 언어장애인


( 벙어리 장감이 차별언어라고 생각해본 적 있으세요? 요즘 평등언어를 찾아라 운동하고 계신분들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요. 벙어리 장갑을 손모아 장갑이라고 하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이렇게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차별에 관한 생각을 다시해보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차별에 관한 예시 토론을 보고 책 읽는 이로하여금 의견에 빠져들게 만들고 나도 저렇게 토론해보고 싶다라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전문가가 토론 내용을 분석하고 정리해주셔서 차별에 관한 내용을 정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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