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양장본) -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박예진 엮음, 버지니아 울프 원작 / 센텐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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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양장본이 나왔다.

그림자로 물든 버지니아의 13작품 속 문장들.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란 책 표지의 문구가 그녀의 초상화와 더불어 깊은 여운을 남긴다.

내가 알기로는 그녀는 사회가 그 당시 여성에게 주입한 여성에 대한 이미지를 고수하지 않고,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늘 고민하고 문학작품을 통해 실제 행동으로 그녀의 가치관을 나타낸 작가로 알고 있다.

버지니아 울프는 188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정교하고 섬세한 문장으로 20세기 대표적인 모더니즘 작가로 손꼽힌다.

그는 1904년 <가디언>에 기고를 시작으로 픽션과 논픽션을 아우르는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선구적 페미니즘을 넘어 인류애를 주장했다.

의식의 흐름의 기법을 실험하는 등 독창적인 서술을 남기다, 1941년 정신 질환 재발을 우려하여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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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 : 흘려듣기 절대로 하지 마라! - 집에서 하루 15분으로 아끼는 2,000만 원! 배송비 절약 문고 10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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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리시 출판사에서 나온 황의민 대표님의 '배송비 절약 문고 세트' 중 <<엄마표 영어 : 흘려듣기 절대로 하지 마라>>에 대한 리뷰를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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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보증 : 기복신앙의 비밀 1.0 -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뤄지는 성경의 비밀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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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리시 출판사에서 황의민 대표님의 <<여호와의 보증 : 기복신앙의 비밀 1.0>>이 출간되었다.

기복신앙, 성경공부, 장수, 배우자, 율법주의, 하브루타, 천국, 공의 등이 이 책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되겠는데,

나는 종교가 없지만, 기복의 의미, 그 의도가 가지는 고유한 에너지, 주파수는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독자에 따라서는, #끌어당김의법칙 으로 다가올 수도 있겠고, #시크릿 이 생각나는 책이 될 수도 있겠다.

원하는 것이라면 다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하는 책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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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 팝송 영어회화 200 - 유튜브 레슨과 카톡으로 익히는 팝송영어
Mike Hwang.챗GPT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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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된 팝송을 찬찬히 강의해주는 책을 찾고 있다면 마이클리시 출판사 황의민 대표님의 <<유레카 팝송 영어회화 200>>을 추천한다. 영어 가사, 영어 발음, 가사에 나오는 단어 뜻 정리, 가사의 키포인트를 짚어 주고, 필요하면 QR코드에 접속해, 내가 글로 읽으며 공부한 팝송을 직접 따라부르는 입체적인 공부도 가능하다.

굿모닝팝스와 같이 상큼한 영어방송을 들어본 적이 있다면, 그 와는 또다른 독특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황의민 대표님은 즐겁고 쉽게 영어를 어떻게 대중에게 알릴까를 늘 고민하는 분이신 듯 하다.

작가의 프로필을 보아도, 그 분이 출판사 대표를 하면서 걸어오신 비전을 보아도.

댄싱퀸 등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적 있는 팝송을 글자로 눈으로 만난다는 것은,

오랜만의 일이네.

라디오에서나 들으면 그냥 대충 이런 가사지~하고 읊거나 따로 공부하려는 노력은 안 한지 오래인데,

신선하고 새롭다.

하물며, 팝송 가사를 어떻게든 신년부턴 익혀보아야겠어 하는 독자들에게는 쉽고 친절해서 반가운 책이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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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이상심리학 시리즈 9
김환 지음 / 학지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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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요?

PTSD 요즘은 외상후 성장이라고 해서 PTG란 용어도 심리학계에서 쓴다고 해요.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 Post Traumatic Growth

안타깝게도, 나와 아이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어 왔습니다.

언제까지 이 증상이 갈지도 모릅니다.

이게 나의 이야기가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는데 말이지요.

지금은 회사 다니며 육아하느라(나도 키우고, 내 아이도 키우고) 공부할 짬이 나지 않지만,

시간이 난다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해 연구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늘 갖고 있었습니다.

나를 이해하기 위해, 내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서 말이죠.

내가 생각하는 것이 제 때에 나를 찾아온다는 것을 아이의 사고 이후 한참이 지나고나서부터 느끼기 시작했는데,

학지사의 이상심리학시리즈 중 9번째 책이자 김환님의 저서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이번에 저를 찾아와주었네요.

이런 시리즈 책이 있다는 것도 몰랐는데 말이죠.

김환 님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어요.

현재는 서울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저서로는 아래의 책들이 있네요.



아이의 사고 직후에는 사실, 제 정신이 아니었고 비정상적으로 숨만 유지하고 있었기에,

이러한 류의 책을 읽을 수 조차 없었습니다. 읽을 생각조차 나지 않지요. 내가 PTSD라는 것도 모르니까요.

그냥 머리가 뱅글뱅글 어지럽게 종일 돌고 불안하고 몸이 떨리고 하여튼 인간으로 태어나 인재를 겪은 것이 너무나 비참하고 아프고 슬프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그 시간을 어떻게 오롯이 버텨내고 감내해왔을까 스스로가 대단스럽습니다.

물론 그때 내 곁에 있어준 많은 분들에 대한 감사함도 깊어지지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라는 책을 열어볼 때 아주 조심스럽게 열어보았습니다.

대체 무슨 말이 적혀있을지 두렵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그랬지요.

읽으며 아 그렇구나, 아 그래서 내가 그랬구나, 내 아이가 그랬구나, 내 아이에게 현재 이런 모습, 증상이 있겠구나,를 인정하며 읽어내려가기가

제법 힘들었습니다.

인정해야 하니까.

현실을 직시하고 인정한다는 것은 얼마나 고통스럽고도 위대한 일입니까!

읽다보니 학지사 출판사의 '이상심리학 시리즈물'이 한 권 한 권 다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출간할 때도 김환 님이 이상심리학에 대해 잘 모르는 사회에 대해, 사람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는 취지로 만드셨다고 해요.

왜냐면 사람들이, 사회가 잘 모르는 고통과 트라우마를 겪는 이들이 분명 있고, 분명 많으니까요.

이러한 출판과 출간 노력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원동력이자 에너지가 되어 주겠지요.

저도 그에 한 힘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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