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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양장) -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ㅣ Memory of Sentences Series 1
박예진 엮음, 버지니아 울프 원작 / 센텐스 / 2024년 1월
평점 :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양장본이 나왔다.
그림자로 물든 버지니아의 13작품 속 문장들.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란 책 표지의 문구가 그녀의 초상화와 더불어 깊은 여운을 남긴다.
내가 알기로는 그녀는 사회가 그 당시 여성에게 주입한 여성에 대한 이미지를 고수하지 않고,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늘 고민하고 문학작품을 통해 실제 행동으로 그녀의 가치관을 나타낸 작가로 알고 있다.
버지니아 울프는 188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정교하고 섬세한 문장으로 20세기 대표적인 모더니즘 작가로 손꼽힌다.
그는 1904년 <가디언>에 기고를 시작으로 픽션과 논픽션을 아우르는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선구적 페미니즘을 넘어 인류애를 주장했다.
의식의 흐름의 기법을 실험하는 등 독창적인 서술을 남기다, 1941년 정신 질환 재발을 우려하여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