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사람들을 위한 지구별 가이드 - 자신의 민감함을 감추지 않고 세상을 위한 선물로 사용하는 법
멜 콜린스 지음, 이강혜 옮김 / 샨티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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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자 멜 콜린스 님과 샨티 출판사에 감사드리고 싶다.

이러한 귀한 책을 세상에 선보여 주셔서.

나는 내가 민감한 사람인줄 모르고, 둔하고 느리고 하여튼 뭐 그러한 사람인줄 알았다.

민감함과 둔함이 공존할 수 있다는 걸, 그 두 개가 다른 것이라는 걸 몰랐기에.

이미 민감한 사람들에 관해 책 몇 권을 읽었고,

이전에 사회가 가르쳐 주지 않았던, 선생님들이 가르쳐 주지 않았던,

나의 귀한 성품에 대해 다시금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타인으로부터 네가 귀해, 귀한 성품을 가졌어, 란 말을 잘 못듣고 자란 터라,

민감성의 발현, 섬세함, 세심함이 지닌 귀함을 모르고,

시간을 많이 허비해왔었다.

 

그리고 <민감한 사람들을 위한 지구별 가이드>를 읽고,

나에 대한 받아들임이 더욱 진행되었다.

무려 이 책은 지구별 가이드다!

그만큼 민감인들에게 이 세상은 살기 퍽퍽하고 험난하고 힘겨운 곳이다.

멜 콜린스와 같은 분들이 세상에 있다는 걸 안 것 만으로도 나에게는 엄청난 힘이 된다.

이 분들이 이렇게 잘 살고 계시구나, 이러한 방향으로 인생 설계를 하고,

이렇게 자신의 민감성을 다독이기 위한 방법들이 있구나 등등,

보통의 친구들과는 얘기를 나눌 수 없는 그런 많은 부분들에 관한 생각을 하게끔 해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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