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토가 료마와 관련이 많긴 하지만 유명인과 관광지를 엮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역사적 인물과 관광을 잘 엮는 일본의 예만 참고해도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수 있을 겁니다. 제주도의 올레를 수입한 일본 규슈 올레에 일본 사람보다 한국 사람이 더 많이 찾아간다고 합니다. 모방한다 생각하지 말고 좋은 것은 배워서 우리 것으로 만드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29쪽
내가 취업준비생일 때 관심을 가졌던 한국관광공사, 한국 관광상품 개발 분야에서 생각했던 부분이 스토리텔링의 힘이었다.
일본 문화 홍보 채널을 보면, '일본에 당장이라도 가고 싶게 참 묘하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고,
그 근원이 뭘까를 따졌을 때, 그들의 전통문화를 스토리텔링하는 힘을 그들은 분명히 가지고 있었다.
우리나라 관광 홍보도 이 스토리텔링이 가미되면 훨씬 '우리나라다운, 우리나라스러운 매력'으로 관광소비자들에게 다가가겠지.
책을 읽는 중간중간에 자녀와의 이야기도 자주 나오는데,
내가 아기 엄마여서 그런지 더욱 와 닿았는데,
자녀가 좋아하는 저자의 책을 읽고 저자 강연회에 가서 책에 사인도 받는 최수진대표님의 이야기가 아름다웠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권해줄 수 있고 저자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생각해볼 수 있는 강연회 자리에 아이와 함께 가는 즐거움, 행복함은 상상만해도 근사했다!
사실 내가 꿈꾸고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