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술술 풀리는 말습관의 비밀 - 재미있게 따뜻하게 사려 깊게 나의 언어를 가꾸는 법
노로 에이시로 지음, 신찬 옮김 / 꼼지락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썰전>, <알쓸신잡>의 유시민 작가님처럼 대외에서 논리적으로 말을 잘 하고 싶다.

내 꿈 중의 하나다.

화술 관련 자기계발서도 한 번쯤 읽을만 하다.

결국엔 실생활에서 내 머리와 내 입이 잘 해내야 하지만 말이다.

2020년. 내 인생이 술술 풀려야 해서 자음과모음의 <인생이 술술 풀리는 말습관의 비밀>을 들었다.

회사 복직하면 비즈니스 상황에서 훌륭하게 써먹어보고 싶다.

이 책은 인간의 심리와도 연결되어 재미있게 읽었다.

결국은 사람을 관찰하는 능력, 심리를 꿰뚫어보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읽으면서 좋은 화술의 예가 구체적으로 나오므로, 회사생활할 때 이렇게 했다면 더 좋았겠네~하는 생각이 부분들이 많았다.

회사 회의 장면, 근황토크 장면 등 회사생활의 구체적인 씬들이 나왔는데,

실제로 써먹어볼만한 기본기들이 한가득이어서 만족스럽다.

핵심문장에는 귤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 귤색만 읽어도 책 내용의 절반 이상은 이해한 셈이다.

 

사람은 '자신에게 맞춰주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은 '자신에게 맞춰주는 사람'이 자기와 통하고 이상적인 상대라고 인식한다.

친해지고 싶거나 사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방법은 간단하다. 상대방을 세심하게 관찰해서 모든 것을 상대방에게 맞추는 것이다.

상대방이 원하는 게 '사실'인지 '의견'인지 파악하자.

회사 상사가 그 프로젝트 어떻게 되어가고 있냐고 물어올 때, 상대의 의도를 잘 파악하여,

상대가 원하는 대답을 정확히 해주는 것, 요거요거 기본기지.

스마트폰으로 녹음하거나 TV 방송을 녹화해서 화술 연습을 할 수 있다!

내가 말하는 모습이 남들에게 어떻게 비칠지 연구하는 사람은 더 똑똑하게 말하는 방법을 깨칠 수 있다고 한다.

녹음이나 녹화기로 자신의 말하는 모습을 촬영해서 보면, 정말 어색할 거다.

눈은 왜 이리 자주 깜빡이며, 표정변화는 왜 이리 잦으며, 말은 왜이리 빠르며, 발음은 왜이리 기어들어가며 등등등..

요건 해볼만한 거다!

기획서에는 형식적인 문구가 많다.

구두로 설명할 때는 대담하게 생략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

상대방이 기분좋게 이야기하게 하려면 모른 척해야 한다!

대화는 효율성보다는 상냥함이 중요하다.

말할 때 남들이 기분 상하지 않게 '마법의 키워드'를 활용하자!

 

 

방송계에서 일하는 저자인 만큼, 센스있고 될성 있어보이는 말습관의 비밀을 한가득 배웠다. 48가지씩이나!

사회생활하다보면 곤란한 경우, 어려운 경우, 재밌어야하는 경우, 성격 좋아보여야 하는 경우 등 다양한 상황들이 발생하는데,

<<인생이 술술 풀리는 말습관의 비밀>>이 실질적으로 쉽고 간단한 팁들을 많이 줘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저자가 말하는 마법의 키워드는 외워두고 적절한 때에 쨔잔~하고 써먹으면 환상이겠다.

감사합니다, 사회생활 꿀팁 알려주셔서.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