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전을 이룬 한 남자의 꿈
조희전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2020 새해엔 나만의 비전 세우기.
책 제목에 '비전'이란 두 글자가 있는 것 만으로 내게 필요한 책이라 여겼다.
목차에 보이듯이, 짧막한 글들이 이어져 비전 세우기, 비전을 찾는 법, 비전과 변화, 비전의 달성, 비전을 이루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이라는 주제로 이어진다.
쉽게 쉽게 읽을 수 있어 지루하지 않다.
독자로서 책을 읽다보면, '저자는 도대체 책 한 권을 어떻게 써냈을까?'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비전을 이룬 한 남자의 꿈>>의 저자 조희전님과 같이 짧은 글들을 수시로 써서 책으로 엮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란 생각이 든다.
비전을 가진 자와 가지지 않은 자의 차이는 그 사람의 인생전체를 지배할 만큼 크다.
나의 삶을 새로운 길로 안내할 꿈을 꾸자.
자신이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쫓자.
하나에 집중하자.
비전을 찾지 못했다면 독서를 하라.
책을 읽다 보면 비전이 생긴다. 가장 빠른 길이자 가장 저렴한 방법이다.
동의하는 바이다.
사실 나도 나만의 비전을 모색하고자 독서를 하고 있다.
조희전 님은 여러 책들을 끌어와 짧막한 글들을 완성하고 있는데,
참으로 다양한 책들이 나와 흥미로웠다.
요즘은 이렇게 책 속에서 다른 책들을 소개하는 책의 유형들이 많은 것 같다.

특히 4부의 목차는 제목에서부터 벌써 좋은 에너지가 넘치는 좋은 문장들이었다.
제목만 주욱 읽어도 힘이 된다.
저자는 긍정, 자신감을 가져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운명 책 <<리바이던>>과 <<시크릿>>에 대해 소개한다.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꾼 책이라니.
난 이런 책을 만난 적이 있나?
저자의 글들은 여느 자기계발서에서 보던 진부한 글일 수도 있다.
그러나 천천히 읽다 보면 저자에게서 힘을 얻게 된다.
난 20대 초반(아마도 23살 때?)에 대학 선배의 권유로
모치즈키의 '보물지도' 책을 읽고 보물지도를 만들어 본 적이 있다.
그 때 선배가 책과 보물지도를 만들어보라며 코르크 보드판을 사서 나눠 가진 적이 있다.
그 땐 선배의 그 의미를 몰랐는데,
책을 좋아하고 실제로 내게는 어려운 책들을 읽은 그 선배는,
책으로 좋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고, 책의 힘을 믿었기에,
그 힘을 나에게도 전해주고 싶어했던 것 같다.
그땐 난 책의 힘을 몰랐었다.........

조희전 님도 자신의 비전을 책을 통해 공표함으로써,
또 다른 독자에게 비전의 힘, 책의 힘, 변화의 가능성을 전파하고 싶으셨을 것이다.
그런 진심어린 마음이 느껴진다.
새해에 비전세우기에 관한 책을 만나게 되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