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엘리즈 그라벨 지음, 사과나무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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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마음밭에 뿌려질 씨앗에 꼭꼭 담겨져 싹틔워야할 내용이다.
싹틔워 열매맺으면 아름답고 조화로운 세상이 될듯 하다.
어른들은 많이 부끄럽겠지?
어른들도 봐야할 그림책이다.😅😅

우리는 모두 생김새도 다르고 생각도 달라.
그래서 특별해.
하지만 우리는 닮은 점도 많아.
너와 나, 우리가 어떤 점이 닮았는지 찾아보자~~~
있는 그대로 서로를 받아들일 수 있어.
우리는 모두 서로를 존중해야 해.
너와 나, 우리는 언제나 함께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사회에서 다양한 너들과 만나 우리를 이뤄가야할 아이들에게 필요한 예쁜 그림책이다.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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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슬퍼할 것 - 그만 잊으라는 말 대신 꼭 듣고 싶은 한마디
하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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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ㆍ울고 싶은 만큼 울고 천천히 회복시키도록 해요ㆍㆍ
몇년전 언니를 잃은 직장동료의 문자였다.
고마웠다.
울고 싶은 만큼 ㅡㅡ
울고 싶어 운다기보다 예고없이 터져버리는 울음인거 같다.
봄을, 작은 들꽃을 유난히 좋아했던 언니였다.
호들갑이라 할만큼 유난히 좋아해서
찾아다니며 찍기도 했었다.

가족 톡에 사진을 남겨도 사라지지 않는 1이 있다.
사라지지 않는 1을 보다 터져버린다.
내가 그렇듯 엄마도 동생도 그럴거 같아
다시 만들어야 하나 하지만 누구 하나 그렇게 하자고 말을 꺼내지 못한다.

사랑하는 엄마를 잃고
10년만에 완성한 책

메어지지 않을 마음의 구멍에 맘이 져렸다.

그냥 흘러가는 중 이라는 말에 가슴이 미어진다.

위로를 받는데도 위로를 하는데도 미숙한 내가 보이기도 했다.

아픔을 나눠주신 작가님께 감사했다.

울어야할 분량이 정해져 있다면 책을 통해 많이 채운거 같다.

가족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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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선, 면 다음은 마음 - 사물에 깃든 당신에 관하여
이현호 지음 / 도마뱀출판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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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듣는 일'에 관해 생각했다. 듣는다는 것은 곧 스미는 일이었다. P177

악수나 포옹을 할 때 서로에게 스미는 마음과 체온도 우리가 어쩔 수 없고 또 눈에 보이지 않는다.
악수를 듣는다. 포옹을 듣는다. 내게는 이 말이 그럴싸하다. 당신의 마음에도 들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이 책을 보는 것이 읽는 일이 아니라 듣는 일이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ㅡ 저자의 마음

사물에 스며든 글이고 누군가에게 스며든 글이다.
듣는 일이란 것이 참 쉽지 않게 느껴질 때가 있다.
누구의 말을 듣다보면 먼저 쉽게 조언하게 되거나 지리하면 집중하지 못해 딴청을 부리거나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성급히 끼어들어 말을 할때도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사물을 들으며 풀어내는 글을 보며 사물에 사람에 스며든 마음이 따뜻하고 겸허하다.
표지의 벽에 스며든 볕의 모습이다.

내가 사물이 되지 못하는 까닭은 당신의 자리에 나를 먼저 두기 때문이다. 사물은 언제고 무슨 일에서건 저 자신을 앞세우는 일이 없다. 사물은 다만 기다린다. 사물은 우리의 부름에 준비하고 있다. 그들은 사냥감을 향해 달려들기 전에 몸을 납작 업드린 고양이처럼 웅크리고 있지만, 점잖게도 먼저 나서는 법이 없다. 그들은 내 손이 닿을 때라야 비로소 움직이며,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한다. 그러고 다시 수도자의 길로 돌아간다.P148

머리카락은 다른 사물과 다르다. 다른 사물들은 당신과 몸이 닿았을 뿐이지만, 머리카락은 한때 당신 그 자체였다. 얼마 전까지는 당신의 일부였던 것이 당신에게서 떨어져나오며 별개의 사물이 되었다. 한때 당신이었던 것을 냉큼 쓰레기통에 버리자니 못내 마음에 걸린다. P118
(누구에게 전해주면 등짝 맞겠지 ㆍㆍㆍ)

점,선,면 다음은 마음 은 수건에게서 들은 이야기다.

(궁금하지요?😅)

P 88~

바다가 된 수건 이야기가 재미있다.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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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숙녀 신사 여러분
유즈키 아사코 지음, 이정민 옮김 / 리드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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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 사진들을 보는 걸 좋아한다. 일본사람들의 풍경, 꽃, 인물 사진들도 보게 되는데 뭔지 색감이나 구도 내용?들이 일본 특유의 무엇이 있고 자주 몽환적이다 안개속 같다 따뜻하다 싶은 생각이 든다.

이단편 소설집에서도 사진에서 보던 느낌이 드는거 같다.

7편의 단편들
사회의 틀과 규칙에 맞부딪치는 사람들 그들을 가로막는 '벽'을 뛰어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벽을 뛰어넘는 영웅적인 분명한 거대한 사회적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

시나브로라는 말처럼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의 변화, 개인들의 변화로 시작해 연대하며 이뤄지는 변화로 마침내 무력화되고 무너지는 틀과 규칙ㅡ 벽?

아기띠와 불륜 초밥에서 초밥집에서
아기엄마가 아기로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알콜을 끊고 있다가 모유수유를 끊게되는 날 원하는 음식과 와인을 만족스럽게 흡입하는 묘사에 같이 기쁨이 느껴졌다. 아기엄마가 요구하는 음식들을 함께 맛보고 싶었다.

그리고 지불하는 돈은 출산 축하금으로 지불한다.

이 단편의 마지막은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그 소리가 나는 3층 베란다에는 깜빡하고 걷지 않은 듯한 기린 인형이 흠뻑 젖어서 난간에 들러붙어 있었다' 로 끝난다.

아파트 1층은 카페 라는 마지막 편에
'어떤 인간이든 자신만의 안전한 공간이 분배되는 사회가 되면 좋을 텐데 '에 공감이 되었다

작가의 전작들이 읽어보고 싶어졌다.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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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의 의자
고우야마 요시코 글, 가키모토 고우조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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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토끼가 작은 의자를 만들었습니다. 토끼가 만들었다는 표시로 의자에 조그만 꼬리를 달았습니다.

그림을 보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어요

아이들과 읽으며는 토끼처럼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표시를 같이 생각해보고 만들어보자고 하면 좋을거 같아요.

토끼는 '이 의자 어디에 두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팻말을 하나 만들었어요.

'아무나' 라는 글자를 새긴 팻말이었어요.
의자를 팻말과 함께 놓아두었지요.

제일 먼저 도토리를 한 바구니
가득 주워 집으로 돌아가던 당나귀가 이 아무나 팻말과 의자를 보았지요.

당나귀는 의자에 바구니를 내려놓았지요.
등이 가벼워진 당나귀는 나무에 기대어 쉬려다 그만 낮잠을 자버리고 말았어요.

한참을 자고 일어난 당나귀
도토리 바구니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도토리들이 알밤으로 바뀌어 있었거든요.

"어어어? 도토리가 알밤이 됐네.
아하! 도토리가 알밤의 아기였구나."

설마 그럴 리가!

당나귀가 자는 동안 무슨일이 일어난 걸까요?

그림도 내용도 사랑스럽고 귀여운 그림책입니다.

아이와 함께 순서대로 읽어도 좋지만 앞부분 읽고 뒷부분 읽고 중간부분을 읽어도 좋을거 같아요~~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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