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이시우 지음 / 황금가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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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바닷가 태생.
호러 소설 창작 그룹 괴이학회의 창립 멤버이다.
현재는 딥러닝 AI회사의 프로그래머로 생업을 유지하며 주로 공포와 판타지 색채가 강한 작품들을 집필 중이다.
황금가지에서 장편<이계리 판타지아> <과외활동> , 그리고 개인 단편집 <넷이 있었다>를 출간하였다.
"세일 씨, 일단 우리 회사는 노동법에 따라 9시 출근 6시 퇴근인데, 밤 12시 전에 집에 갈 생각은 하지 마시고 혹시라도 사정 있으면 오후 9시 넘어서 팀장 허락받고 퇴근하도록 하세요."
50번 면접 봐서 개중 낫다 싶은 회사 합격한 곳의 면접관의 이야기
학벌도 배경도 인맥도 없는 세일이 마주하게 되는 사회의 환영사?!
홀어머니 간병과 학자금 대출에 허덕이는 세일에게 이것저것 가릴 것 없다.
그런데 ㆍㆍㆍ
또 다른 합격 소식.
이에 성별 학력 자격 나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정년보장의 업계최고 대우의 직장을 선택한다.
꿈과 함께 시작되는 직장생활
빛조차들지 않는 벙커 속, 유일한 업무는 움직이지도 않는 시곗바늘을 지켜보는 것이 업무의 전부.
직원은 선임자 3명의 알쏭달쏭한 노인들.
입사와 함께 변화되는 환경들 ㅡ 어머니의 병원비 , 자동차, 집, 입사와 함께 엮어드는 문제들에 대한 일사천리 해결.
뭔가 좋아도 마냥 좋지만은 않은 쥐구멍속 볕뜰날 같은 꿈같은 현실.
세일에게 현실 중 깨고싶지 않은 꿈인 선영.
꿈같은 현실과 악몽인지 예지몽인지 모를 꿈이 뒤섞여 이어지는 세일의 신입생활.
선임자들에게 계속 이어지는 의문들...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지는 유일한 선택 ...
의문으로 덮게 되는 소설. 읽으며 내가 놓친게 있나? 나한테도 의문 드는 소설이다.😅
'누군가의 비탄과 비명 위에서만 이루어지는 꿈'
더는 꿈꾸는 자에게 비명과 비탄의 자장가를 들려줄 사람은 없다.
꿈꾸는 자는 꿈에서 깨어났다.
세일은 깊은 꿈 속으로 빠져들었다. <끝>

출판사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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