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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 백성을 깨우다 ㅣ 오늘의 청소년 문학 36
안오일 지음 / 다른 / 2022년 8월
평점 :
#조보_백성을깨우다#안오일#청소년소설#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다른출판사
풀이 잘 자라게 하기 위해 흙은 끊임없이 스스로 정화작용을 한다. 그런데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죽어 가는 흙을 보면서 질문을 가져본다. 청소년들이 잘 자라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사회는, 학교는, 어른들은 어떤 정화 작용을 하고 있을까?
ㅡ 작가 소개 중에서
조보란?
조선 시대 조정에서 배포한 일종의 신문이다. 왕의 명령, 새로 정해진 조정의 정책, 관리의 인사이동, 관리나 유생들이 올린 상소와 그에 대한 왕의 답변 등을 담았다. 승정원에서 그날 전할 소식을 선별해 내놓으면 '기별 서리'들이 이를 손으로 적어 옮겼는데, 이 필사본이 바로 '조보'다. "조보는 예로부터 있는 것"이라는 <<중종실록>>의 기록에 따르면 조보는 조선 시대 이전부터 있어 온 것으로 본다.
이결ㅡ14살의 여자 청소년, 이담ㅡ 결이의남동생,
이상선ㅡ결의 할아버지, 덕배ㅡ결의 동네 남자 사람 친구,꽃박사 이필선ㅡ결의 아버지, 기별청에서 기별서리로 있음 , 안승우 ㅡ 아버지인 이필선이 기별청에서 아끼는 후배, 결의 기별청 선배, 결이를 설레게 하는 남자,
결이의 어머니, 김완용 ㅡ 결이 어머니의 오라버니
조보를 필사하는 기별 서리인 아버지를 동경하던 결은 꿈에 그리던 필사 일을 임시로 하게 된다. 그러나 즐거운 날도 잠시, 탐관오리 김판서의 탐욕으로 아버지와 결은 억울하게 일을 그만두게 된다. 나날이 거짓으로 물들어 가는 조보를 보며 실의에 빠져있던 아버지에게 결은 깜짝 놀랄 만한 제안을 하게된다.
어떤 제안일지 책을 통해 확인해보시길~~
작가의 말 중
조선시대에도 지금과 같은 언론이 있었고, 오늘과 같은 언론탄압 또한 있었음에도 진실 보도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었다. ㆍㆍㆍ결을 통해 청소년 시기는 단순히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생물학적 과정이 아니라 그 시기에 할 수 있는 생각과 행동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ㆍㆍㆍ 결을 보면서, 청소년 독자들이 자신의 방향을찾아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작가의 바램이 고스란히 젖어있는 소설이다. 청소년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결과 덕배의 우정이 참 보기 좋았고
결의 안승우에 대한 설렘을 같이 느낄 수 있었다.
꽃박사인 덕배의 꽃에 관한 이야기가 재미있다.
결의 글에 신념과 의지, 결단과 실행을 보며 풍성하고 아름다운 숲을 이룰 한 그루 멋진 나무의 성장을 보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