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툰 시즌2 : 3 : 삶의 모든 순간은 이야기로 남는다 비빔툰 시즌2 3
홍승우 카툰, 장익준 에세이 / 트로이목마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전에 연재되던 비빔툰이 비빔튼 시즌2 시리즈로 새롭게 출간된 가족 만화 에세이다.
비빔툰 시즌2 3 권
코로나19 시대의 풍경으로 시작된다.
비대면 재택 층간소음 반려견 키오스크 요양원 등의 소재로
현재 진행형의 카툰 에세이다.
리얼하다.
나 우리가족 이웃들의 모습이 소환되는듯 하다.
만물상회같은 다양한 소재들 속에 웃고 울고 한숨도 나고 찡하기도 하다.
주인공들에 애정이 팍팍! !
우리 삶의 순간들이 그냥 잊혀져 버리지 않고 이야기가 되어 기억된다면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잡아 삶을 지탱해주는 무엇이 되지 않을까 한다.
책 중에서 ㅡㅡ
세상이 아무리 위험해졌다고 해도, 세상이 갑자기 우리를 삼기려든다 해도,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든 오늘 하루를 이어갈 뿐이다.
마스크 한장.
손소독제 한 움큼.
이 작은 방패들에 의지하며 꾸역꾸역 살아간다.
그렇게 오늘 하루를 지켜갈 뿐이다.
우리모두는 시간을 따라 흘러간다.
언젠가 아이로 시작했던 것처럼 언젠가는 노인이 될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우리들은 자신의 시간에 대해서는 좀 관대하기 마련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세월은 눈에 확 들어오지만 매일 거울에서 보는 나의 세월에는 후한 편이다.
어쩌면 자기 보호 본능일지도 모르겠다.
우리 모두는 결국 혼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누군가와 연결되기를 바란다. ㆍㆍㆍ때로는 바로 곁에 있는 이에게서 몇 만년의 거리를 느끼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누군가에게 닿고 싶은 것이다.
가족이란 서로에게 특별하지만 그 특별함을 서로에게 강요하기 시작한다면 타인의 시선보다 더 지독한 무언가가 되어버린다.
적어도 집에서는 평화롭다면 좋겠다.
적어도 가족끼리는 타인의 시선에서 해방되면 좋겠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질병이 온 세계에 퍼져 나가고 거리에서 마주치는 수없는 타인을 경계하던 시절을 지나니 가족이라는 특별한 타인이 새삼 애틋하게 다가온다.
기댈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홍승우 작가님께 만화란 사람들과 함께 걸어가며 두런두런 나누는 이야기 같은 거라고 한다.
두런두런 이야기 하고 듣듯 읽히는 책이다.
책 덮으며 눈물닦고 콧물 닦았다😂😂😂
읽으면서도 배 아팠다. 웃다가ㆍㆍㆍ
4권에서 또 만나요! 약속도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