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연재되던 비빔툰이 비빔튼 시즌2 시리즈로 새롭게 출간된 가족 만화 에세이다.비빔툰 시즌2 3 권코로나19 시대의 풍경으로 시작된다.비대면 재택 층간소음 반려견 키오스크 요양원 등의 소재로현재 진행형의 카툰 에세이다.리얼하다.나 우리가족 이웃들의 모습이 소환되는듯 하다.만물상회같은 다양한 소재들 속에 웃고 울고 한숨도 나고 찡하기도 하다.주인공들에 애정이 팍팍! !우리 삶의 순간들이 그냥 잊혀져 버리지 않고 이야기가 되어 기억된다면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잡아 삶을 지탱해주는 무엇이 되지 않을까 한다.책 중에서 ㅡㅡ 세상이 아무리 위험해졌다고 해도, 세상이 갑자기 우리를 삼기려든다 해도,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든 오늘 하루를 이어갈 뿐이다.마스크 한장.손소독제 한 움큼.이 작은 방패들에 의지하며 꾸역꾸역 살아간다.그렇게 오늘 하루를 지켜갈 뿐이다.우리모두는 시간을 따라 흘러간다.언젠가 아이로 시작했던 것처럼 언젠가는 노인이 될것이다.하지만 대부분의 우리들은 자신의 시간에 대해서는 좀 관대하기 마련이다.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세월은 눈에 확 들어오지만 매일 거울에서 보는 나의 세월에는 후한 편이다.어쩌면 자기 보호 본능일지도 모르겠다.우리 모두는 결국 혼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누군가와 연결되기를 바란다. ㆍㆍㆍ때로는 바로 곁에 있는 이에게서 몇 만년의 거리를 느끼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누군가에게 닿고 싶은 것이다.가족이란 서로에게 특별하지만 그 특별함을 서로에게 강요하기 시작한다면 타인의 시선보다 더 지독한 무언가가 되어버린다.적어도 집에서는 평화롭다면 좋겠다.적어도 가족끼리는 타인의 시선에서 해방되면 좋겠다.정체를 알 수 없는 질병이 온 세계에 퍼져 나가고 거리에서 마주치는 수없는 타인을 경계하던 시절을 지나니 가족이라는 특별한 타인이 새삼 애틋하게 다가온다.기댈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홍승우 작가님께 만화란 사람들과 함께 걸어가며 두런두런 나누는 이야기 같은 거라고 한다.두런두런 이야기 하고 듣듯 읽히는 책이다.책 덮으며 눈물닦고 콧물 닦았다😂😂😂읽으면서도 배 아팠다. 웃다가ㆍㆍㆍ4권에서 또 만나요! 약속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