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1
김형석 지음 / 열림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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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철학가이자 수필가이신 김형석 교수님의 저서가 새로 나왔다는 소식에 책을 신청하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의 서론에 보면 '사랑이 있었기에 행복했습니다.'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러면 사랑은 무엇일까요?

김 형석 교수님의 결론은

'모든 사람이 추구하는 행복은, 사랑과 더불어 태어나 자란다는 체험이었다.

사랑이 없는 곳에는 행복이 머물지 못하며

사랑의 척도가 행복의 표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라는 것입니다.

결국 사랑하였기에 행복했었다라는 결론입니다 ~~


교수님이 100세를 앞두고 대학에서 상을 받을때

'오래 사느라 고생했고, 그래서 주는 상이라 받는다고,

그리고 그 많은 고생에도 사랑이 있었기에 행복했습니다'

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고 합니다.

이 100세 철학자의 말에,

나는 어떤 인생을 살아야 마땅한가?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는군요.



누구나 행복하고 싶어합니다.

김형석 교수님의 삶과 주위 지인들의 삶 속에서는

전화를 신청하고 처음 개설되었을 때의 기쁨과 들뜬 마음들,

첫 차를 산 날 밤에 한잠도 못 잔 것,

셋방에서 전셋집으로 그리고 도시 변두리의 작은 집에서 큰 집으로 옮겨가는 등에서 큰 행복을 느꼈다고 합니다.

마치 산 밑에서 높은 정상까지 올라가는 등산의 희열등에서 행복을 느끼듯이 말입니다.

즉, 성장의 과정에서 행복을 누린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모든 즐거움과 행복은 올라갈 때에 있고,

내려오는 인생은 언제나 슬픔과 불행을 동반합니다.

인간은 올라가는 과정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누리지만

퇴락하는 과정에서는 고통과 불행을 겪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행복을 향해 날아가는 것이 우리 인생의 목적이 아니라,

성장과 노력의 과정 속에서 행복을 찾아 누려야 한다고

김 형석 교수님은 이야기 하네요.

즉 무엇을 소유하는가보다는

어떤 가치 있는 삶을 누리는가가 행복의 조건이 되고,

무엇을 얻는 가도 귀하지만

이웃과 사회에 무엇을 주는가가

더 큰 행복을 약속한다고 강조하시네요.

행복은 하루하루의 진실하고 값있는 삶의 내용으로 주어진다는

이 철학자의 말에 큰 공감을 하게 됩니다.


또한 고난에 대한 김 형석 교수님의 관점은

어차피 겪어야 할 고난의 짐이라면

성실과 경건한 자세로 그 해결에 임하라고 하시네요.

고난은 우리의 삶을 풍부히 해주며

우리의 인격을 더 고상히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고,

이러한 고난은 이웃과 사람들이 동참함으로

사랑을 더해준다는 것입니다.

또한 죽음과 같은 고난은 우리로 하여금

더 진실하고 영구한 삶을 약속하는 희망이 되기도 한다고요....


100세의 인생에서 볼 수 있는 현안 중의 하나는

감사를 아는 마음을 가지라는 것이었습니다.

직장에 대한 직장인들의 불평과 불만이 높아지는 현실을 보면서

교수님은 이렇게 말하는군요.

사람들은 만족스러운 일자리에 대한 열망으로 불평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평을 갖기 전,

내 기술과 경력을 성장을 먼저 생각하고

일을 사랑함으로써 직장에서 일어나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모순 투성이의 사회를 혁신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또 내 자신을 돌아보는 말을 하시는데

그 중 하나가,

석가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자님을 모시면서 함께 있는 자신을 상상해보라고 하네요.

유명하고 저명한 사람들의 예시를 보여주는데

그 중에 함께 편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 것이 아이러니하게 들렸습니다.

내가 사람들에 함께 있을때 좋아할 사람인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그대로 남을 대접하라"라는

성경구절로 답을 대신하네요~~



나이가 들면 오락과 취미생활을 가지고,

또한 자신에 맞는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20세까지 살 수 없을 것이라는 어머니의 말을 항상 들은 교수님은

나에게 주어진 일을 위해서는 건강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의지를 가지고서

자신만의 건강을 유지했다고 그 방법들도 이야기해줍니다.


현재 103세를 산 철학자 김형석 교수님의

주옥같은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사랑이 있었기에 행복했습니다' 라고 말하는 교수님의 말처럼

사랑하므로 행복했었다는 말을 남기는 삶을 살고 싶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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