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트 수채화 수업>은 영국 국립현대미술관 테이트 소장품에서
엄선한 30점의 작품의 예시로
예술가들의 스타일과 기법을 소개한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 데이비드 챈들러는 영국의 화가이자 미술교사입니다.
정기적인 회화와 드로잉 강좌를 하시는 분이기도 하지요.
이 책에는 소개된 작가의 작품 세계와
수채와 종이의 사용, 색의 사용, 그리고 붓의 터치까지
그리고, 수채화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물품들의 사용방법,
특히 수채화에 물을 사용하다 보니
종이와 물의 사용방법 등이 제시되어 있어서
다양한 수채화의 세계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수채화가 물감과 물로 적당한 농도로 맞춰
휙휙 그리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었지요.
하지만
수채화는 형형색색의 물이 고인 화면이 물이 마른 후,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와서
수채화는 예측할 수 없는 매체로 악명 높은 작품임을 알 수가 있었어요.
먼저 수채화하면 붓 터치가 중요하는데
제이콥 엡스타인의 '달리아'라는 정물화를 보면서
어떻게 생생하게 꽃을 재현하는 법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법을 활용하여
작가가 직접 그림을 그리고 색을 더하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똑같이 그릴 수는 없지만,
유명 작가들의 기법을 따라
하나하나의 획을 선명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재미가 있습니다.
수채화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는
수채화 물감의 사용 중 '투명도'가 있습니다.
또한 수채화 풍경화는 한정된 색상과 종이의 여백을 살림으로
분위기 있는 극적인 장면을 나타내기도 하지요.
색 위에 또 다른 색을 발라 투명한 글레이즈를 만들어
다양한 톤의 명암을 나타내는 등
수채화의 기본적인 기법들이 소개되어 있어
한 번씩 이 방법에 따라 연습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채화의 거장들이 그린 작품을 보면서 이들의 기법을 응용해
그림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수채화 그림 그리는 방법을 제시한 도서이라
하나씩 시간을 두고 그림을 그려보고
거장들의 손실을 작품에 실어 보고 싶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