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돈, 힘 - 정치경제와 지정학으로 배우는 금융투자 이야기
신환종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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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라는 팬데믹 위기와 더불어 2022년에는 충격적인 사건이 하나 더 발생했었지요.

바로 러시아의 우크라니아 침공이었습니다.

'이러한 평화의 시대에 한 나라가 다른 나라를 이렇게 침공도 하는구나,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구나'

라는 현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지요.

그러다 보니 <땅, 돈, 힘>이라는 이 도서의 제목을 보자마자,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확 바뀌어버린 일상과 더불어

국가 간에, 그리고 국내외 간의 정치적, 지정학적, 경제학적 혼돈으로 인한 위기가

심각하게 와닿은 요즘이 아닐까요.

그래서 지난 20년 동안 글로벌 경제 및 금융과 더불어

정치적 이슈나 국제적 환경 변화에 촉각을 세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정치적 리스크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또한 서방세계의 초강력 제재 체계에서

이제 경제 플러스 정치적 변화를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없네요.


이제 현재의 경제를 파악하고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제시되어야 하는데요.

먼저 살펴볼 것은 바로 지정학과 국제 정치학적 접근입니다.

코로나19이후 과연 경제 회복은 어떨지,

그리고 또 다른 위기는 없는지를 살펴보면,

5가지 이벤트 리스크가 있다고 합니다.

(* 이벤트 리스크 : 전염병 확산, 동일본 대지진과 같은 자연재해,

미중 충돌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 등 경제 외적인 부문에서 엄청난 충력이 발생하는 위험)

첫째, 환경 및 기후 변화 리스크로 환경, 지정학적, 경제적 피해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또한 국가 통치체제의 혼란으로 글로벌 문제에 대한

공조 시스템이 파괴되는 지정학적 리스크

바로 미국과 중국등의 갈등이 가장 중요한 리스크라고 합니다.

다음은 식량 위기, 감염병, 비자발적 이주 등

사회의 불안정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사회적 리스크가 있다고 하네요.

특히 식량위기로 인한 식료품 물가 폭등 및 난민 확대 등으로

더 크게는 경제적 문제로 인한 정권 붕괴라는

사회적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이슈는 보안 실패로 인한 사이버 리스크라고 합니다.

글로벌 사이버 범죄 행위 및 지출 비용이 2012년부터

연평균 7.8%씩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지적재산권과 같은 사이버상의 갈등이 더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혼란뿐만 아니라

막대한 재정 및 금융 지원으로 각 정부의 재정 부담으로 인해

경제적인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국내외 정치의 갈등의 배경이 되는 생각의 차이를 연구하는 것인데요.

강대국이 되기 위해, 해양이나 육지를 또는 주변 지역을

그리고 연합이라는 이름으로 대륙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지정학적인 이념들과,

국제정치의 현실주의, 국제관계를 중시하는 자유주의,

정체성을 중시하는 구성주의에 대해서도 이해해야 만이

국제의 안보질서, 국가 간 갈등 등을 설명할 수가 있겠네요.

특히 서구의 자유민주주의와, 중국 정부의 권위주의,

러시아의 류라시아주의, 이슬람의 신정주의,

그리고 1980년부터 부상한 동북아시아의 국가 등이

주장하고 국가의 근간을 이끌어온 이념들로 인해

인권과 가치의 싸움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국가별 정치 경제 상황을 비교하면서

성공하는 국가와 실패하는 국가의 비교하면서 살펴보는 것입니다.

지나간 경제의 흐름을 보면 40년 주기로 경제정책이 변화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1929년 대공황이 발생할 때까지 자유방임주의 경제정책이,

1970년대까지는 국가 중심의 케인스주의 경제정책을,

지금까지는 시장 중심의 신자유주의 시대가 세계화의 경제를 이끌어 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이후 침체된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각 국가 정부들이 강력한 대응으로

지금까지의 중요 경제정책 패러다임의 변화가 진행 중에 있지요.

무엇보다도 강력한 정부에 의한 국가자본주의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청년의 실업사태로 인한 좌절과 분노,

이로 인한 자산의 격차는 공동체의 분열을 가져오고 있지요.

그래서 정부는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공동체에 대한 개인의 의무도 모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ESG 투자를 유치하고,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본격화됨으로써

고용의 구조적인 변화도 일어나고 있지요.

일자리의 양극화와, 인공지능이나 로봇을 고용하는 산업구조 개편으로

경제정책이 급격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이후 세계 경제 리스크에 대한 전망도 다양한데요.

무엇보다 저자는 '미국과 중국간의 갈등'을 꼽고 있습니다.

국가 간 평등한 권리의 기초를 두고 있는 서구 국가들의 근대 국제 질서와

중국의 천하 질서라는 전제하에

각 나라의 패권과 가치에 대한 싸움이

글로벌 밸류체인의 변화로 인한 무역과 기술 전쟁, IT 전쟁,

그리고 디지털 위안화와 달러의 패권에 대한 금융시장,

또한 이에 맞춰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는 러시아의 유라시아 주의 등을 보면

이제 세계는 경제가 아닌 지정학과 이념의 논리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결국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군사력을 증강시킬 것이고

결국 상대를 저지하는 방법으로 '평화'가 아닌

'우크라이나' 사태처럼

군사적인 충돌이라는 방법을 사용한다는 우려를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한 지구 안에 살고 있으므로

글로벌적인 관점에서 살펴볼 수밖에 없지요.

경제와 금융지표들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미중 갈등 속 우리의 대응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향후 국제 정치구도의 변화를 전망해 보는 시각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 하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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