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연결하라 - 일의 세계가 즐겁게 바뀐다
멜라니 A. 카츠먼 지음, 송선인 옮김 / 흐름출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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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이며 세계적인 경영 심리컨설턴트 멜라니 카츠먼 박사는

조직은 사람에 의해 움직이고 사람은 감정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각 개인은 동료들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성공과 일의 의미 및 기쁨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적인 관계 맺기와 감정의 소통이라고 강조하고 있지요.

이 책은 이러한 관점을 중심으로 성공한 CEO가 아닌 일터에 있는 한 개인에게 맞추어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한 개인이 변화함으로써 조직을 바꾸어나가는 단계별 방법과 지침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총 7부와 52개의 장으로 꾸며진 이 책은

저자가 30여 년 동안 겪은 경험과 사례들이 나와 있어서 각 상황에 맞게 적용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제1부 : 존경심 쌓기

모든 인간관계의 개선을 위해 가장 첫 번째 해야 할 일은?

웃음과 감사와 칭찬입니다.

대커 켈트너 교수는 <선의 탄생>에서 웃음은 전두엽을 활성화하고 웃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뿐 아니라 웃는 사람의 스트레스를 줄인다고 설명해요.

또한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의 연구에 의하면 웃는 사람들이 더 호감이 가고 공손하고 또한 유능하게 보인다고 하네요.

그리고 하루를 보낸 후 감사노트를 적고 또한 감사의 표현을 동료에게 하는 것도 좋은 습관이 될 수 있겠네요.

또한 동료들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도 중요하네요.

이름은 존재를 인정, 정체성 부여, 도움과 기회를 보장하기 때문이에요.

사람들은 자신의 장점을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더 잘 협력한다고 합니다.

칭찬의 말 아끼지 말아야겠습니다.

특히 이 장에서는 <받았으면 받았다고 전하자 : 동료의 시간 관리를 돕는다>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는데요.

팀을 이끌다 보면 리더와 팀원이 있기 마련.

요즘처럼 톡으로 대화를 하다 보면 한 번도 답장을 하지 않는 팀원들은 정말 답답하지요.

읽었다는 건지, 일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건지, 끝냈다는 건지 등.. 꼭 바로 답장하는 것은 너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2부 : 모든 감각 활용하기

내가 일하는 세계가 행복해지고 싶으면 나를 둘러싼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모두에게 관심을 가지면 시야가 넓어지기 때문이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잘 듣고,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침묵의 시간도 필요하고,

상호작용의 원활화를 위해 가벼운 터치와 함께 식사 등의 방법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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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음식은 인간의 생명 유지에 필요한 것뿐만 아니라 함께 나누는 사람들과의 공감대를 높이고 신뢰를 두텁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지요.

제3부 : 호감 가는 사람 되기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것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가지는 감정일 것입니다.

함께 일하고 싶고 기분 좋은 사람을 '사람을 끌어당기는 자석 같은 사람'이라고 칭하네요.

이러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에 참여하며, 공감이 가는 스토리를 준비하고 또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져보라고 권합니다.

자신이 매력적이길 바라지만 사람과의 관계가 어색한 경우,

흥미로운 이야기를 준비하거나, 조금 즐거운 거리들을 준비하거나, 동료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족이나, 현재 하는 일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물어본다면

나도 매력적인 사람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당신이 누구를 만나든 행복하게 행동하라

힐러리 클린턴

제4부 : 충성심을 기르라

함께 일을 할 때 협업은 너무나 중요하지요.

역할분담은 확실하게, 또한 일이 너무 많을 때에는 휴식을, 그리고 명확한 목표, 그리고 미래를 위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특히 <23장 일의 참 의미: 모든 업무에는 이유가 있다>는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예를 들어 '당신은 단순한 벽돌공으로 느낄 수 있으나 사실은 웅장한 성당을 짓고 있다.'와 같이....

이전에 배를 짓는 회사에 근무하는 지인이 이렇게 말한 것이 기억납니다.

'우리 회사는 배를 만드는 세계 1위 기업입니다. 그래서 나도 배를 만드는 이 분야에서는 최고입니다.'

또한 함께 간다는 동료애를 함양하기 위해서 그들과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제5부 : 갈등 해결하기

일을 하다 보면 의견 충돌이 일어날 경우가 많지요.

상대의 입장에서, 잘못한 일이면 먼저 사과하고, 불필요한 일을 간단 정확하게 개념화하는 것도 필요하군요.

제6부 : 두려움에 맞서기

내면의 불확실성과 불안을 관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사람들과 소통이 어려운 사람들은 안전지대에 숨는 경향이 있습니다.

타인을 받아들이기 위해 한발 내딛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이를 위해서는 서로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속하고 싶은 그룹에 참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누구나 잘하는 것이 있습니다. 또한 인정받고 싶은 욕구도 있지요.

누구나 본인이 일하고 있는 플랫폼을 활용하고,

또한 세대 간의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삶도 시도해 보는 것도 좋겠군요.


신뢰와 믿음이 있는 일터, 또한 함께 기쁨을 나누면서 일하는 곳으로 만들어주는 52주 프로젝트로 구성된 이 책을 매주 실행해봄으로써 변화를 느껴봤으면 싶네요.

내가 일하는 일터에서 나의 존재를 새롭게 바꾸고 조직의 변화를 일으키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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