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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아저씨와 벤치 크레용 그림책 27
스즈키 마모루 그림, 다케시다 후미꼬 글, 사과나무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원해서 보게 된 책인데, 앗 내 아이 수준도 예사는 아니다 싶어서 흐뭇하게 만든 책이다. 일단 너무 많이 웃었다. 책 내용이 웃겨서가 아니라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길때마다 어디에서 공원아저씨가 어떤 폼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찾아보는 게 정말 재미있다. 그리고 그린이도 역시 그런 읽는이들의 바램을 미리 알아차린건지, 아님 일부러 넓은 공원 속 많은 사람속에 혹은 고즈넉한 저녁 어스름뒤의 어두컴컴한 공원속에 다른 모습으로 아저씨를 살게했다.

이 책을 보면서(굳이 보면서라고 우기는~)글씨가 있었던가??하기도 한다. 왜냐면 글을 읽는 것보다 만화같은 그림으로도 충분히 책이 읽히기 때문이다. 하루안에 일어나는 내용인데, 참으로 많은 다양한 사람들과 그들의 이야기와 벤치에서 아이 엄마들이 수다떠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로 그 말소리와 웃음소리까지 느껴진다면 내가 너무 오버하는 걸까?!

마지막장의 그림을 보면 아 정말로 하루가 끝났구나하는 안도감이랄까 이젠 나도 쉬어야지 하는 마음이 들 정도다. 그림만으로도 충분한 이야기가 되는 이 책을 강력추천하는 이유, 오래 오래 책꽂이를 바라보며 흐뭇한 웃음이 멈추지 않을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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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가 궁금해 궁금하다 궁금해 1
발레리 스테탕 외 그림, 미셸 피크말 글,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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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앙징맞게 작은 책이다. 이렇게 예쁜 책이 있을까 싶고 더 작을 수 있을까 싶은 책. 오히려 우리아이들 보다 엄마가 더 좋아하는 책이라고 할까. 워낙 예쁜책을 좋아하기때문에...

일단 백과사전식 정보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애걔 뭐야 하실테지만, 역시 프랑스식 동화와 곁들이로 나오는 작은 상식들을 본다면 아이들 눈높이로는 이만한게 있을까 싶다. 유아들은 엄마가 앉고 읽어주면 되고, 우리 큰애는 꼭 자기만한 작은 책을 넘 좋아한다. 동화를 예쁜 색깔의 그림과 함께 보고나면 뒷부분에 생쥐에 관한 사실이야기가 나오고 종류도 함께 소개해 준다.

그리고 더욱 재미있는 것은 길찾기가 있어서 아이가 너무 신나한다는 것이다. 색깔부분에 있어서는 이보다 더 오히려 자연색보다 예쁘게 표현할 수는 없겠다 싶은거! 아이에게 미적감각까지 동화책을 보면서 키워주기에는 이 책이 딱이다 싶다. 작은 아이가 일곱살인데 이 책을 또 꺼내자 마자 반가운 얼굴로 쫒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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