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는 건 모든요일그림책 21
김세실 지음, 염혜원 그림 / 모든요일그림책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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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바라는건

#김세실_

#염혜원_그림

#모든요일출판사

 

아이를 향한 부모님의 기도는 끊이지 않는다.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된 기도는 부모의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멈추지 않겠지.

1년 열두 달,

매달마다 그때그때의 바람과 축복을 담은 메시지가 가득한

<내가 바라는 건>은 그대로 아이에게 선물해 줘도 훌륭한 책이다.

새해의 일출을 바라보며 한 해의 소망을 월별로 이야기하는

이 책의 11월의 바람도 마음에 든다.

활짝 웃는 것.

실컷 우는 것.

생각을 말하는 것.

마음껏 꿈꾸는 것.

그렇게 있는 그대로의 너를 숨기지 않는 것.

 

자신의 감정을 누르고 참아가며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일찍 철든 많은 아이들에게 11월의 바람은 얼마나 다정하고 따뜻한가?

너의 어떠한 모습이라도 사랑할거라는 전제가 깔려 있는 바람이다.

존재 자체로 사랑받는 아이들의 마음은 또 얼마나 깊고 넓고 단단해질까?

 

<내가 바라는 건>12월 까지 읽고 나니 이 책은

아이들을 향한 바람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타인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만나는 모든 생명을 향한 마음이구나.’

이 마음 잘 기억하고 잘 품어야겠다.

열두 달 내내.....

 

책을 구입하고 나니 서포터즈 선정 소식이 와서 두 권이 됐다.

누군가에게 아름답게 흘려보낼 기회가 생겨서 감사.

 

#도서협찬

#모든요일그림책 #내가바라는건 #유아그림책 #사랑 #그림책추천 #유아도서추천

#신간 #서포터즈 #서평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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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들의 불꽃 전쟁 나무자람새 그림책 36
마리안나 발두치 지음, 엄혜숙 옮김 / 나무말미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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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들의불꽃전쟁

#마리안나발두치__그림

#엄혜숙_옮김

#나무말미

 

앞 뒤표지에 나온 흑과 백 두 나라의 여왕들 표정이 심상치 않다.

금방이라도 전쟁이 일어날 것 같은 일촉즉발의 분위기가

묘한 위기감과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여왕들의 불꽃 전쟁> 속 전쟁의 이유가 뭘까?

 

검은 탑과 하얀 탑의 두 여왕은 아주 사소한 것들로

자존심을 내세우며 물러서지 않다가 결국 전쟁을 선포한다.

일주일, 한 달, 일 년 동안 게속되는 전쟁 속에서 남은 것은 두 여왕 뿐이다.

중립지대에서 만나 마지막 남은 불꽃을 피우며 그때서야 비로소

자존심과 오만함을 내려놓고 희망을 키워가는 모습을 보며

인간(지도자)의 어리석음과 교만함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는지 깨닫게 된다.

 

평화를 깨뜨리는 전쟁은 한 순간의 결정이지만

평화로 가는 화해와 회복의 시간은 참으로 더디고 오래 걸린다는 걸

남북 관계나 러시아-우크라이나전, 이스라엘-팔레스타인전 등의 사례를 보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자신의 감정들을 그대로 쏟아내며 시작된 전쟁이

갈수록 고통과 희생이 따른다는 의미를

양초 왕국으로 표현하여 점점 타서 사라지는 형상이 인상깊었다.

그리고 마지막 불씨를 마주하며 비로소 화해와 희망의 바라보는

두 여왕의 모습이 그나마 다행이구나 싶은 안도감을 주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쉽진 않을 것이다.

그러기에 전쟁 후 수습보다는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함을 역설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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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만들기 공식 사계절 그림책
정승 지음 / 사계절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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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만들기공식

#정승__그림

#사계절출판사

 

주말 사이에 누군가 노란 물감을 은행나무 위에 소복이 부어놨어요.

금요일까진 분명 푸르뎅뎅한 은행나무였는데

월요일 아침에 거의 황금빛이예요.

가을이 너무 짧아져 버린 요즘 아쉽기만 합니다.

그런데 누군가는 겨울을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 있어요.

지난 여름의 <모래성 쌓기 공식>에 이어 <눈사람 만들기 공식>이 나왔거든요.

<눈사람 만들기 공식> 책을 들고 살살 기울이면 정말 하늘에서 눈이 내리는 것 같아요.

 

눈사람을 만들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눈이 오는 것이겠죠?

눈이 오려면요?

겨울이 와야죠.

겨울이 오려면?

가을이 지나가야죠.

가을이 지나가고 있다는 걸 어떻게 알까요?

겨울을 준비하는 동물들의 움직움을 보며 알 수 있어요.

개미, 참새, 다람쥐들이 겨울을 준비하기 위한 행동들을 보며 겨울이 오고 있음을 알죠.

 

<눈사람 만들기 공식> 속에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간의 모습을

애정 담은 시선으로 관찰하고 여기에 작가님의 상상력이 더해져

멋진 눈사람 만들기 공식이 만들어졌음을 알려주고 있어요.

할머니가 양보한 도토리를 모아 겨울 양식을 준비한 다람쥐가

눈사람에게 나눠 준 도토리 한 알은 사랑과 응원이었고

양동이 속 빨간 열매는 겨울을 지나 봄이 되며 싹을 틔워는 생명을 담고 있지요.

 

사물을 바라볼 때 관심과 애정을 갖고 대한다면

모든 것이 생명이 연장임을 깨닫게 됩니다.

작가님이 눈사람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공식을 찾아낸 것은

따뜻한 시선으로 계절의 변화를 관찰하고 그 시간의 흐름 속에서

찾아낸 소재들을 창의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가능해겠지요.

그 공식을 소개합니다.

 

(할머니-도토리들) + 다람쥐 = 눈사람

 

이해가 되시나요? 궁금하시면 책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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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운동회 초등 읽기대장
신원미 지음, 강은옥 그림 / 한솔수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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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운동회

#신원미_

#강은옥_그림

#한솔수북

 

움직일 수 없는 식물들이 모여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식물 운동회>가 열리는 날이예요.

구름들이 만국기를 만들고 텅 빈 운동장으로

놀이터 나무들과 꽃밭의 꽃들이 흙을 박차고 나왔지요.

 

나팔꽃, 봉숭아, 담쟁이, 국화, 코스모스, 단풍나무, 은행나무, 감나무 등은 선수로,

청개구리, 고추잠자리, 호랑나비, 메뚜기, 귀뚜라미는 심판으로,

다른 곤충들도은 응원하며 구경하러 모여들었어요. 구경하러 왔지요.

식물학교 맨드라미 교장 선생님의 개회사와

조롱박 응원단장의 응원으로 드디어 <식물 운동회>가 시작됩니다.

 

해님 반과 달님 반으로 나뉜 선수들은 다음 종목으로 대결을 시작했어요.

담쟁이 VS 나팔꽃의 빨리 오르기

봉숭아 VS 단풍나무의 씨앗 멀리 보내기

신갈이와 떡갈이 VS 잣송이와 솔방울의 이어 달리기

코스모스, 개미, 방울벌레 VS 국화, 노린재, 공벌레의 칡넝쿨 줄다리기

해님 반 친구들 VS 달님 반 친구들 박 터뜨리기

과연 누가 이기게 될지 맞춰 보실래요?

결과는 책으로 확인하시는 센스!

 

<식물 운동회>에는 다양한 식물들과 곤충들의 특징을 살린

에피소드들이 가득 담겨 있어요.

그리고 우리가 상상하는 운동회의 즐거움을 식물들과 곤충들도

똑같이 느끼며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어요.

이기고 싶은 마음에 살짝 반칙을 하기도 하지만

바로 벌점을 받고 뉘우치며 사과하는 모습도 충분히 이해가 됐지요.

아이들이 다 떠나고 난 조용한 우리학교 운동장에서도

식물 운동회가 열릴지 모르겠네요.

내일 아침에 잘 살펴봐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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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 주세요, 두더지 건설 바람그림책 170
나가사키 신고 지음,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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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겨주세요두더지건설

#나가사키신고__그림

#김소연_옮김

#천개의바람

 

남자아이들의 최애 장난감을 꼽으라면

공룡과 중장비 자동차이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 아들도 어릴 때 포클레인을 포케인이라고 발음하며

엄청 신나게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나요.

<맡겨 주세요. 두더지 건설> 책에는 이런 중장비 자동차들이 여러 개 나와요.

그리고 집을 리모델링하는 과정도 자세히 나와서

직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기도 좋겠어요.

 

두더지 건설의 두철근 사장님과 두치, 두야, 두지, 두상, 두다 직원들은

포클레인, 불도저, 집게 트럭, 크레인 차, 덤프트럭 등의 공사용 차들과 함께

고객들의 건물을 새로 짓기도 하고 고치는 일을 하고 있어요.

두더지 건설 원칙이 안전 제일고객의 마음에 가까이인걸 보니

아주 믿음직한 건설회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집이 기울어져서 곧 쓰러질 것 같다는 다람쥐 가족의 공사 요청을 받고

두더지 건설 직원들이 출동 합니다.

덜덜덜덜덜포클레인이 나무 옆의 흙을 파내고

구우-구구구구크레인 차가 나무 집을 끌어 당겨 똑바로 세워요.

솨아아아아덤프트럭이 구멍에 흙을 채우고

두두두두두불도저는 바위와 흙을 치우고 땅을 고르니 집이 똑바로 세워졌어요.

그리고 이어지는 리모델링 공사에서도 중장비 차들의 활약은 계속됩니다.

 

<맡겨 주세요. 두더지 건설>에는 생생한 건설 현장이 담겨 있어요.

고객의 입장에서 편리하도록 배려하는 두더지 건설 직원들은

믿음직스럽고 안전해 보여서 저도 공사를 의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땀 흘려 일하는 노동의 현장을 경험하고 서로 협력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보며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자신의 모습을 떠올려 볼 것 같아요.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두더지들의 즐겁고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책이예요.

각 캐릭터들의 특징이 드러나는 장면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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