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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윌로 아저씨! - 2020 볼로냐 라가치상 시네마 특별상 수상작, 2023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ㅣ 모두를 위한 그림책 57
다비드 메르베유 지음, 나선희 옮김 / 책빛 / 2022년 8월
평점 :
<안녕하세요, 윌로 아저씨> 책 표지의 노랑 바탕이 ]
꿈꾸는 상상의 세계로 우리를 이끄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자크 타티를 기리며’라는 문구는 뭘까?
궁금증이 일어 검색을 통해 자크 타티를 찾아 봤다.
자크 타티는 프랑스의 영화감독이고 슬랩스틱 코미디를 재발명한 작가로
몸 개그의 속성을 연구하여 독창적인 방식으로
영화적인 실내극 코미디를 창조해 냈다고 소개하고 있었다.
자크 타티가 연출과 주연을 맡은 1947년작 단편 <우체부 학교>의
주인공인 우체부 프랑수아가 베니스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축제일>에서는 윌로 아저씨로 재탄생 했다.
그리고 1953년 아카데미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된 <윌로 씨의 휴가> 속에서
구겨진 코트를 입고 늘 파이프를 물고 다니며,
한 손에는 우산을 든 평범한 중년 남성 윌로씨는
자크 타티의 복잡한 코미디 디자인의 완벽한 전달 수단으로 쓰임 받았다.
(Daum 백과 발췌)
자크 타티에 대한 소개를 읽고 나니
<안녕하세요, 윌로 아저씨> 책 내용이 이해됐다.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몇 가지 주제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자크 타티의 주인공
윌로 아저씨를 생각하니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됐고 공감할 수 있었다.
다비드 메르베유 작가의 글.그림(거의 그림이지만)으로 표현된
윌로 아저씨는 여전히 위트있고 코믹하며 다정다감한 주인공이며
작가가 자크 타티에 대한 존경심이 얼마나 깊은지를 짐작하게 해주었다.
[워털루], [세계 여행자], [조그만 우산 아래], [차렷!], [돈키호테] 등을 통해서
윌로 아저씨의 다양한 면모를 느끼게 해준 해 준 이 책은
곁에 두고서 일상 중에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웃고 싶을 때,
울고 싶을 때,
위로 받고 싶을 때 등
언제라도 펼쳐보는 처방전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