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숲 양조장집
도다 준코 지음, 이정민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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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가업을 물려받아야 하는 화가인 아빠 나오타카.
손이 갑자기 움직이는 나쁜 버릇을 가졌지만, 마음 여리고 요리가 삶의 낙인 낙천적인 엄마 미노리.
가업만이 살 길이라는 엄격한 할머니 다즈코.
제멋대로인 한 살 많은 고모 사쿠라코.
그리고 긴카.

긴카의 성장소설이자.. 삶의 이야기다.
시간을 들여 간장을 빚어내 듯 우리네 삶도 정성을 들여서 빚어내야 한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대나무 숲이 와삭와삭 우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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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알아서는 안 되는 학교 폭력 일기 쿤룬 삼부곡 2
쿤룬 지음, 강초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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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에게 아버지를 잃은 소녀 장페이야.
고모따라 전학온 학교에서 학교 폭력을 당한다.
성희롱을 당하고 폭행을 당해도 고모는 신경도 쓰지않는다.
그렇게 힘겹게 살다가 만난 편의점 점원 촨환.

충격적이다.
살인을 묘사한 것보다... 중학생이 마약을 하고, 성을 무기로 삼고, 인신매매를 한다는 것 부터가...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와 비교하는 후기들이 꽤 많은데... 결론적으로 피해자를 구원할 수 있는건... 결국 본인 뿐인가..라는 아쉬움이 든다.

쿤룬 작가의 삼부작 중 2번째 이야기다.
마지막 3번째 이야기에서 모든 이야기가 마무리 될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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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러시 설산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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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에서 해고당한 연구원이 보관중이던 탄저균을 몰래 반출한 후 스키장에 숨겼다.
그리고 장소를 알고 싶다면 3억엔을 보내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범인은 협박 메일을 보내고 사고로 사망한다.
사진 몇 장으로 그 장소를 찾아야 한다.
과연 찾을 수 있을까..

읽는 내내 스키장으로 달려가고 싶은 생각에 온 몸이 근질거렸다.. 하지만 현실은.. 육아하는 여자...
그 만큼 스키장의 분위기를 너무나 잘 묘사했다.
스키나 보드를 탔을 때의 쾌감처럼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흡입력도 가독성도 최고다.

첫장부터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치게 하지 않는 그.
마지막에 터지게 되는 반전의 한 줄...
역시나 히가시노 게이고 답다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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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 숲속의 올빼미
고이케 마리코 지음, 정영희 옮김 / 시공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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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간 제일 가까이 함께한 남편이 죽었다.
그를 애도하는 시간.. 조용히, 잔잔하게...

무언가를 잊고 또 잊는 상실이 존재하는 한
상실에 대한 애도하는 시간은 필요하다.
죽음은 언제나 우리 가까이에 있으니까.

평범한 일상을 영위하지만 그 속에 함께하고 있는 슬픔.
아마도 30년을 넘게 함께한 그의 부재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일상의 슬픔이 무엇인지 가슴아프게 다가왔다.

담담하게 써내려간 일상이지만 책으로 위안받는 다는 느낌이 들었다.
애도할 시간이 필요하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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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데스의 유산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4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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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의사 ‘닥터 데스’ VS 경시청 No.1 이누카이 하야토

사람들에게 죽을 권리를 주는 닥터 데스,
고통없는 마지막을 맞이하길 원하는 사람들,
생명의 존엄성에 반한 엄연한 범죄라 하는 형사

이누카이 형사 시리즈의 4번째 이야기이다.
단 돈 20만엔이면 죽음을 선택할 수 있게해주는 닥터 데스를 잡는 것..

[안락사를 의뢰한 가족들은 모두 만족한 듯했어요. 환자분들도 그랬구요. 누구하나 선생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선생님에게 죄를 물어야 할까요?]

나카야마 시치리의 이번 주제는 안락사다.
이 주제는 심플하게 답을 내릴 수 없는 문제다.
대립되는 의견이 언제나 있음으로.
그 상반되는 의견 또한 무시되어선 안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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