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책여행자

책여행자 - 히말라야 도서관에서 유럽 헌책방까지
김미라 지음 / 호미 / 2013년 12월

책과 서점이 주인공인 독특한 여행기.
어렸을 적부터 책 많이 읽어 온 이들의 글에서 보이는 사려깊은 문장들!

[100자평]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67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지음, 홍성광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나에게 레마르크를 각인시킨 책.
글로 읽어서 만나는 전쟁이 이리도 끔찍한데, 하물며 직접 겪은 전쟁이란. .

[100자평] 앵무새 죽이기

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박경민 옮김 / 한겨레 / 1999년 11월

조금 뒤에 나온 호밀밭의 파수꾼과는 또 다른 성장소설이면서 흥미진진한 법정소설이며, 아울러 당연히 지켜져야 할 인류의 보편적 가치가, 편견과 무지로 어떻게 끔찍이 왜곡되어 내 이웃을 파괴하는지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잘 그린 책이다.

[100자평]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애니 배로스 지음, 신선해 옮김 / 이덴슬리벨 / 2010년 2월

'오만과 편견'의 엘리자베스가 사랑스럽다면 이 책에선
위의 엘리자베스에 비해 인지도면에선 다소 뒤쳐질지 모르나 어려운 시절 온 몸으로 제 생을 뚫고 가려는 또 한 명의 엘리자베스를 만날 수 있다.
어둠을 빛으로 바꾸는 그대여,
크리스티앙과 전쟁없는 곳에서 부디 행복하길.

[100자평] 죄와 벌

죄와 벌 - 완역본 ㅣ 하서 완역본 시리즈 1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유성인 옮김 / (주)하서 / 2008년 5월

맨 마지막 767쪽까지 다 읽음.. 새벽 2시 20분.
처연한 두 남녀.. 가슴이 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