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빨강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1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 민음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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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역량은 의심할 여지가 전혀 없다. 이야기의 큰 줄기는 방대하고 역동적이며 곳곳에 보이는 섬세하고 미묘한 감정의 오고감은 그 묘사수준이 황홀할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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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하지 않는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장편소설
한강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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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 어머니! 당신의 용기로 육지의 보도연맹 유족들도행동하고 주장할 수 있었어요. 어머니는 오빠를 찾기 위해 최선의 최선을 평생동안 다 하셨어요. 부디 하늘나라에선 다시 만난 가족들 곁에서 베개 밑 실톱없이도 밤마다 잘 주무시고 계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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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여 오라 - 제9회 제주 4·3평화문학상 수상작
이성아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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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쪽 정도의 얇은 책이지만 그 속을 헤메이는 깊이는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 제주도도 광주도 가슴 아프더라도 더 늦기 전에 제대로 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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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함의 습격 - 편리와 효율, 멸균과 풍족의 시대가 우리에게서 앗아간 것들에 관하여
마이클 이스터 지음, 김원진 옮김 / 수오서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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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함에 익숙해져 있는지도 모르는 많은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쉬운 우리말로 번역해주신 분 알고보니 국문과 출신이셨다. 같은 한국말인데도 역시나 다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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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152
오스카 와일드 지음, 윤희기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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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언이 화실에서 난생 처음 본 헨리 워튼의 감언이설에 그만 솔깃한 것을 나중에 후회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초상화를 진심을 다해 그려준 바질 홀워드를 되려 원망하는데서 참 얼굴값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락의 시초는 헨리의 세치혀라는 것을 결국 몰랐던 잘생긴 멍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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