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되고 불필요한 것들로 만들어진 세상,
부재를 경험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세상은
곧 지옥으로 변할 겁니다.
그곳에서 벗어나기란 불가능하니까요.
살면서 상실, 부재, 이별, 작별을 경험하지 못하고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견뎌야 하는지
배우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을
과연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우리를 행복의 길로 안내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매번 의문이 들곤 합니다.
어쩌면 영원히 살게 될지도 모르는 인류,
이로 인해 생겨날 다양한 문제점들과
해결을 위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