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듦의 신세계 - 새롭게 보는 순간 달라지는 노년의 삶
김인숙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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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보는 순간 달라지는 노년의 삶

<나이 듦의 신세계>


누구나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불행을 겪는다.

견딜 수 없을 만큼

힘든 시기를 지나야 할 때도 있다.

삶이 주는 다양한 변화와 고통이

나만 특별히 피해 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나이가 들고 경험이 많아지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조금은 더 넓어짐을 느낍니다.

인생은 불행이 기본값이며

가끔씩 찾아오는 행복이

긴 불행을 이겨내는 힘이 된다는 것도,

마냥 행복해 보이는 타인도

누구나 하나쯤은 가슴에 아픔을 간직하고

삶을 이겨내고 있다는 것도

다양한 만남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인생은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한다.

그리고 변화는 노년에도 계속된다.

나이 든다는 것은

외적으로 보이는 변화를 발견하는 데서 더 나아가

내면의 이야기를 듣는 과정이다.

평생 일만 하며 살아오다

은퇴 후 집에 머무르게 되면

가족과의 관계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소통의 방식을 알지 못해

어떻게 마음을 주고받아야 할지 막막하다면

우선 상대의 말을 많이 듣고

그들의 관심사에 함께 관심을 기울이며

자신을 내려놓고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이려는

개방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내가 쌓아온 경험과 생각이

약이 될 때도 있지만

때론 이를 버리고

새롭게 세상을 바라봐야 할 때도 있다.

그래야 세상이 품고 있는

숨은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된다.

수많은 세월이 쌓아 온 지식과 경험은

한 사람을 단단하게 둘러싸고 있어

좀처럼 변화하려 들지 않습니다.

연장자로서 삶의 지혜를 전해주는 것은

분명 반드시 필요한 일이지만

자신만의 생각으로 가득 차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좁고 단단한 세계에 갇혀버리게 됩니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뿌리치는 모험심,

그 탁월한 정신력을 뜻하나니

때로는 스무 살 청년보다

예순 살 노인이 더 청춘일 수 있네.

겉으로 드러난 주름의 깊이 보다

가슴속에 간직한 열정의 크기가

젊음을 결정합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마냥 슬프고 두려운 일이며

노년의 삶이란

무력하고 무의미한 날들의 연속이라

막연하게 생각해왔는데,

최근에는 노년기야말로

연륜이 쌓이고 경험이 풍부하여

지혜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시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으로

미래에 대한 기대를 접어둔 중년들이라면

책을 통해

고통에 머물지 않고 희망으로 나아가는

사유와 철학을 경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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