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때 일본군의 선봉장으로
3천 명의 병사를 거느리고 조선에 온 '사야가'
그가 조선에 온 진짜 목적은 전쟁이 아니라
평소 흠모하던 예의의 나라 조선에서 귀화하여
조선인으로 살아가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는 조선의 장수 김충선으로 다시 태어나
일본군의 침공을 막아내는데 앞장서고
각종 무기 제조법 등을 전하며
66세까지 조선 장군으로 전쟁터를 누볐습니다.
정도전을 비롯해 태종의 하륜,
세조의 한명회와 신숙주 등 킹메이커 형 참모,
천민 출신 과학자 장영실, 명재상 황희,
집현전의 중심 성삼문 등 인재형 참모,
때로는 왕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간신
임사홍, 장녹수, 김개시 등
다양한 형태의 참모들을 통해
조선을 대표하는 참모들의 등장 배경과 활동,
그리고 그들의 삶이 현재에 주는 의미를 담아
흥미롭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왕권과 신권의 조화를 통해
조선왕조의 오랜 역사를 이어 온 왕과 참모.
그들의 모습을 통해
인재를 발탁하고 적절하게 운용할 수 있는
올바른 지도자로서의 자질이
현시대에도 절실하게 요구되는 덕목임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