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귀농귀촌 4.0
<은퇴 없이 농촌 출근>
시골살이에 대한 로망 있으신가요?
한적한 시골마을에
널찍한 마당을 지닌 전원주택을 짓고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를 따다 먹으며
여유로운 노년을 즐기는 삶.
막연하게 꿈꾸던 제 미래의 모습이었는데
이번에 책을 읽으며
많은 부분을 새롭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멀티 해비테이션이란
선호하는 지역에 또 다른 주거를 마련하는
동적 주거 개념을 말합니다.
교통이 편리하고 소비와 문화 활동이 가능한
도시 외곽이나 지방에
일과 쉼, 휴식을 위한 또 하나의 터전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귀농귀촌을 꿈꾸며
모든 것을 정리해 도시를 떠날 것이 아니라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주거지를 마련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흔히 같은 개념으로 쓰이고 있는
귀농과 귀촌 용어의 차이부터 알아야 합니다.
주 소득원과 관련해 생각해 본다면
귀농은 농촌으로 이주해
농업을 주업으로 살아가는 것,
귀촌은 농촌에 주거지를 두되
농업 이외의 소득원으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농촌으로 이주했을 때
무엇을 통해 소득을 얻을지 정해야
내 삶의 터전도 그 모습을 달리할 수 있습니다.
각종 지원금이나 혜택 등
농촌 관련 정부 기관을 이용하면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귀농귀촌을 하겠다고
무턱대고 땅을 사고 집을 짓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듯 보이는 땅도
법적 절차를 따지고 측량을 해보면
실은 그리 좋지 못한 땅일 때가 많습니다.
애초에 좋은 자리였다면
선조들이나 마을 사람들이
그곳에 집을 짓고 살지 않을 이유가 없었겠죠.
가끔 마을 사람들의 텃세 때문에
시골살이가 어렵다는 이야기도 듣곤 합니다.
남들은 땡볕에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시간에
반려견을 데리고 유유히 산책하며 지나가는
화려한 전원주택에 사는 타지인을 본다면
마냥 곱게 보이지만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공동체 속으로 들어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귀농귀촌을 꿈꾸는 자들에게
실패를 줄여주기 위해
실제 귀농해 살아본 저자의 경험을
가감 없이 풀어놓고 있습니다.
귀농귀촌 하고 싶지만
당장 뭘 해야 할지 모른다면
<은퇴 없이 농촌 출근>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