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당 서점 - 미래가 불안하게 느껴지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 소설 라임 틴틴 스쿨 18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윤수 옮김 / 라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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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불안하게 느껴지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 소설

<인생당 서점>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메이지대학교 사이토 교수가 건네는 진로 북토크.

청소년이라면 으레 고민하는 다양한 주제들,

학업, 진로, 우정, 연애 등에 대해

명작들을 통해 그 답을 찾아가고자 합니다.


내 인생은 나 자신의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보통은 이렇게 한다.'고 레일을 깔아놓고 있어도,

어느 길을 선택할지는

결국 스스로 결정하는 수밖에 없어.

주변 사람들과 보조를 맞추기가 힘들거나

하고 싶은 일이 다르다면,

천천히 가기도 하고 다른 길을 골라도 돼.

헌책방 <인생당 서점>을 열고

서점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고민거리에 알맞은 책을 선정해 주며

인생 상담을 해주는 사이토 아저씨.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본격적인 입시 준비를 위해 찾은 학원에서

자신의 부족한 실력을 확인하고

희망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히카리.

<반 고흐, 영혼의 편지>에는

화가로서의 삶과 고뇌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될 거라며

히카리에게 책을 권합니다.


길은 하나가 아니야.

가려던 길이 막히면 다른 길을 선택하면 돼.

그럴 때의 배움은

살아가는 데 아주 큰 힘이 된단다.

농구를 좋아하는 하야토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좋은 학교에 진학해 농구를 계속할 기회를 잃고

학교도 나오지 않은 채 방황을 합니다.

인생당 서점에서 권하는 책을 읽고

마음을 다잡은 하야토는

다시 농구 코트로 돌아가게 됩니다.

실패가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습니다.

실패는 그 자체가 결과가 아니라

실패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그 가치를 결정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만 한다는 건...뭐랄까?

막대기 하나가 땅 위에 덩그러니 서 있는 것과 같아.

다른 것도 배우면 그 막대기 주변에

버팀목이 여럿 생기게 돼.

그건 모래나 점토가 되어

단단히 서 있게 도와줄 수도 있고,

주변에 군데군데 흩어져

지지대 역할을 해 줄 수도 있어.

어느 쪽이 더 넘어지기 쉽겠니?

이렇게 어려운 과학은 왜 배워야 할까?

복잡한 수학 공식은 실생활에서 쓰지도 않는데

힘들게 배울 필요가 있을까?

어려운 공부를 하다 보면

한 번쯤은 하게 되는 생각입니다.

다양한 분야를 고루 접해야

시야와 안목이 넓어지고

자신의 분야에 대한 이해도 높아집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공부는

절대 무의미한 것이 아니랍니다.


책은 분명 현재보다 과거에 씌어진 거지만,

앞으로 우리가 어떤 세계를 살아갈지,

미래를 통찰하는 망원경 역할도 한다는 거야.

꿈과 진로, 빈곤과 교육, 예술과 철학,

다양성과 공존, 환경과 인간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청소년들의 고민에 대해

명작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이야기 형식이라 소설처럼 재미있는 전개를 통해

조언과 교훈을 전하고 있어

깊은 고민을 안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진로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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