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에 대해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사실들
<우리는 그렇지 않아>
수영을 좋아하고
배불리 먹기는 좋아하지 않고
지저분한 건 딱 질색이며
시속 48Km로 달릴 만큼 달리기를 잘하는
나는 누구일까요?
바로 '돼지'입니다.
지금까지 돼지에 대해 가지고 있던
모든 상식이 뒤집어지는 순간이었어요.
우리는 생각보다 동물에 대해 잘 모르고 있고
인간 중심으로 모든 걸 해석해왔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원숭이는 부모 없는 어린 원숭이를 입양해 키우고
범고래는 몸이 불편한 다른 범고래를
먹을 것을 주며 돌보기 위해 무리에 끼워줍니다.
새끼를 잃은 어른 바다오리들은
먹이를 잡아 이웃 아기들에게 나누어주고,
큰까마귀는 싸움에 져 속상한 친구에게
엉망이 된 깃털을 부리로 가만히 쓰다듬어 주며
위로를 해주기도 합니다.
이렇듯 동물들은 서로를 아끼고 보호해요.
병아리들은 달걀 속에서
끊임없이 말을 하는 것을 알고 있나요?
엄마 닭은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알을 요리조리 굴려주기도 하고
을을 더욱 따뜻하게 품어주기도 합니다.
꿀벌들은 춤으로 말을 하고
까마귀들은 서로 이름을 지어 불러줘요.
고래, 앵무새, 박새 같은 동물에게는
사투리도 있다고 하네요.
동물들도 그들만의 언어를 통해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답니다.
서커스 코끼리였던 파놈은
자신을 철장으로부터 데리고 나와
십 년이나 돌보아주던 할아버지가 죽자
장례식장에 찾아가 털썩 주저앉아
목 놓아 울기 시작했습니다.
동물들도 서로 교감을 하고
울고 웃으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인간만이 언어를 쓰고
인간만이 도구를 만들어 쓰며
인간만이 생각을 하기에
인간이 특별하고 위대한 존재라 여기며
너무 많은 잘못 들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물도 도구와 언어를 사용하고
감정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인간만이 특별한 게 아니라
지구 위 모든 생명은 다 특별해요.
우리가 동물들에 대해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확인하고
우리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