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주제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 사회는
'개천에서 용이 나오기' 힘들어지고
교육의 계층 사다리 역할이 흔들리는 것을
경험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상층 계급의 자녀들은
어려서부터 부모의 문화 향유 습관,
클래식을 듣고 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하는 등
'정통 취향'을 자연스럽게 습득하지만
하층 계급의 자녀들은
대중음악과 애니메이션 등
쉽고 재미있는 '대중 취향'을 즐기게 됩니다.
학교 교육에서는 '정통 취향'에 속하는
고급문화를 가르치기 때문에
두 계층 간의 학업 성취도에 큰 차이가 생기고
이는 상급학교 진학과 취업시장에서
큰 차이를 발생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단순히 많은 자본을 통한 사교육 때문이 아니라
가정에서 제공되는 여러 요인들과 더불어
사회적으로 요구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합쳐져
계층 이동을 어렵게 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한 주제씩 30일간
가벼운 마음으로 사회학을 만나는 기회.
최근 자주 언급되는 다양한 이슈들부터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겪는 다양한 일들까지
하루에 하나의 주제를 부담 없이 읽으며
우리 주변 일상을 다시 들여다볼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