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에서 대한민국의 현재까지
<재밌어서 밤새 읽는 한국사 이야기 6>
부글부글, 잊지 말아야 할 격동의 현대사.
일제 강점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시대별로 주요 사건과 기록을 통해 만나봅니다.
한국사/동양사/서양사를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연표가 마련되어 있어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요.
3.1 운동으로 우리 민족은 무엇을 얻었을까?
남한과 북한은 전쟁을 해야만 했을까?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어떻게 발전해 왔을까?
시대별로 주요 사건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이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특히 이 책에서 흥미로웠던 부분은
친일파들의 행적을 알리는 내용이었어요.
분야별로 주요 친일파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그들의 행적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얼마 전 광복절을 보내면서
친일파의 후손들은 부유한 생활을 하는데 반해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은
쓰러져가는 집에서 살고 있는 모습들이 공개되며
많은 사람들의 울분을 산 일이 있었어요.
사실 이런 일은 매년 반복되고 있고
특히 3.1절, 광복절 같은 날에
조금 더 큰 관심을 받는 것뿐이지요.
대한민국이 친일 반민족 행위자 처벌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 것과 달리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등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는
반민족 행위자에 대한 대대적인 처벌이 이루어졌고
지금까지 우리와 같은 논란은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하는 일이네요.
우리 역사와 동서양의 역사를 함께 살피고
눈에 띄는 일러스트를 함께 삽입해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가슴 아픈 역사이기에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대한민국의 현대사.
초등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읽기 좋은
재미있는 역사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