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안 하고 노는 것처럼 보여도
아무 생각이 없는 애들은 없어요.
생각이 너무 많아서 어떤 걸 생각해야 하는 것인지
모를 지경인데요.
근데 주변을 보면 다들 괜찮아 보이고
어려운 것도 없어 보여요.
그래서 나도 괜찮은 척하는 것뿐이에요.
카페라는 따뜻한 공간에서
힘들고 불편한 감정을 들여다보고
갖가지 향긋한 차를 넘기며
치유의 시간을 가집니다.
불안한 십 대 청소년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듯하지만
어른들에게도 충분히 큰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어른이라고 해서 불안하지 않고
슬프지 않은 건 아니니까요.
나에게 불쑥불쑥 찾아오는 부정적인 감정들은
이겨내고 극복해 없애버려야 할 것들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 소중한 감정임을
따뜻한 카페, 향긋한 차 한 잔으로
배워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