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맛 사탕 사탕의 맛
김소희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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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맛 사탕>


집에 가기 두려운 한솔

혼자 사는 열여섯 최희진

어른도 아이도 아닌 나

우리는 같은 공간에 있습니다.



한참 우주를 떠돌다

여기...

현실의 지구로 돌아와

일어나 보면,

남아 있는 건

손등으로 흘러내리는

눈물뿐이었다.

나는 우주를 만들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잔뜩 넣어두었습니다.

내가 만든 우주는 온라인 게임입니다.

손 가는 대로 게임을 만들다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두고

나처럼 힘들고 지친 친구들이

언제든 이곳에 와서 마음 편하게 쉬도록

초대장을 보냈습니다.



집에 들어가는 것이 두려운 한솔이는

마음이 답답할 때마다 우주로 갑니다.

그곳에서 사탕을 캐고 그 사탕을 깨뜨리면

숨을 쉴 수 있는 산소가 나옵니다.


진짜 우주가 어떤지 알 리가 없지만

지금 우리는 우주에 있다.

여기서는 서글프거나 외롭지 않다.

친구가 있다.

집이 두려운 한솔이도

혼자서 외롭게 지내는 희진이도

게임을 직접 만들어낸 나도

이곳에서는 산소 사탕을 맛보며

편하게 숨을 쉴 수 있습니다.


민트 맛 사탕을 먹으면

코가 뻥 뚫리며

편안하게 숨을 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민트 맛 사탕은

산소 맛 사탕이 됩니다.

우주에서 산소 사탕을 깨뜨리던 친구들은

현실에서 민트 맛 사탕을 건네며

다른 친구에게 '숨'을 불어넣어 줍니다.

그래픽 노블이라

만화처럼 편하게 술술 읽혀요.

외롭고 힘든 친구들이

서로 공감하고 위로하며

스스로 성장해 가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이

짧지만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서로에게 '숨'을 불어넣어 주는

아름답고 소중한 경험을 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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