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을 나간 선생님 탐 청소년 문학 28
전아리 지음 / 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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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의 이유로 뭉친 녀석들의

좌충우돌 선생님 찾기 프로젝트

<교실을 나간 선생님>


넌 남한테 상처 주면 이겼다는 생각이 들어?

세 보일 거 같아? 안 그래.

애들은 네가 멋있어서 쳐다보는 거 아니야.

너 하는 짓 구경하는 거지.

주위에 너처럼 못된 애 없으니까 신기해서.

선생님이 갑자기 교실을 뛰쳐나갔습니다.

그리고 며칠째 돌아오지 않고 있어요.

선생님의 과거를 들먹이며 모진 말을 내뱉은 해란.

그 말을 듣고 눈물을 주르륵 흘리며 돌아선 선생님.

그리고 해란의 잘못을 꾸짖으며

함께 선생님을 찾아 나서자고 한 하늘.


선생님에겐 언제나 우리가 주인공인 줄 알았다.

그게 당연한 거라고만 생각했다.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그럴 거라고

굳게 믿어 버렸다.

까칠한 반장인 동시에

해란에게 선생님의 과거를 폭로한 책임이 있는 수영.

선생님에게 반드시 돌려줄 것이 있다며

선생님 찾기에 따라나서는 영우.

누군가는 선생님에게 반드시 돌려받을 것이 있고

누군가는 돌려줄 것이 있다는 저마다의 이유로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의 네 사람이

선생님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선생님이자 딸이자 친구인

선생님의 여러 모습들을 만나게 됩니다.


바쁘다는 건 핑계라고 생각한다.

일밖에 모른다기보다, 아직 덜 자란 거다.

인생에 숙제가 엄청 쌓인 어린애처럼

본인 일만으로도 울고 싶을 만큼 복잡한 거지.

아이들은 각자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상처를 치유하느라

정작 나의 상처는 볼 틈이 없는 엄마,

언제나 북적이는 가족 틈에서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절실한 날들,

꿈조차 포기하게 만들었던 갑작스러운 사고 등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들었던 고통들을

솔직하게 내보이는 과정에서

조금씩 상처가 아무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조금은 서툴더라도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아름다운 아이들과 선생님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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