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 아이의 공부 습관을 바꾸는 부모의 힘
임영주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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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공부 습관을 바꾸는 부모의 힘

<어느 날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공부는 아이의 몫이지만

공부하는 아이로 만드는 것은 부모의 몫이다.

제가 읽고 있던 책 제목을 본 아이가

쓱 지나가며 한마디 합니다.

"엄마 이번엔 판타지네요?"

앗...


말은 입술에 30초 머물지만,

가슴에 30년을 머문다.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요소는

부모의 화법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마음이 들게 하고

자존감을 높여주고

행복한 생활을 하게 하는 것.

그 모든 것이 부모의 말에 달려 있어요.


내 아이들을 여린 분재처럼 여긴 적이 있었다.

그런데 키우면서

아이들이 분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들은 야생화이고,

그중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종이었다.

아이를 정말 정확하게 표현했네요.

야생화 중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종.

"또 공부 안 하고 엄마 아빠 걱정시킨다.

공부 너 좋으라고 하는 거야.

그런데 오늘 왜 그래?"

-> 내가 공부 안 하니까

(내가 걱정되는 게 아니라)

엄마가 스트레스받는다 이거지?

"엄마 아빠는 네가 공부를 안 하면 걱정돼.

오늘은 공부가 잘 안돼? 좀 쉬다 할까?"

-> 내가 공부 안 하는 것을

엄마가 걱정하시는구나.

아이가 주인공이 되는 대화를 하면

잔소리도 듣기 좋은 말이 되고

아이가 부모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실제로 "힘들면 좀 쉬다 할까?"같은 말은

알면서도 실천하기 쉽지 않아요.

그러나 아이를 존중하고

아이 마음에 공감하며

진심 어린 대화를 하다 보면

아이 스스로 책을 펼치는 날이 옵니다.


성공 경험이 많을수록 공부를 잘한다.

대화법 외에도

여러 가지 공부 마음 키우기 방법이 있습니다.

글씨를 바르게 써야 하는 이유부터

아이의 듣기력, 어휘력, 암기력,

메타인지력, 문제해결력, 자기이해 지능 등

공부 자신감을 키워주는 다양한 습관 잡기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너무 어렵고 높은 목표를 잡아

아이를 지치게 해서는 안 되며

작은 성공의 경험이 모여 자신감을 채울 수 있도록

아이에게 맞는 목표를 설정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이를 위한 마법의 숫자 '3'

3초의 기다림

3문장만 말하기

3분 안에 끝내기

부모의 말을 아이가 잔소리로 받아들이지 않게

3의 법칙을 기억하세요.

짜증과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그 기분을 드러내지 않고 3초만 기다립니다.

어느 정도 평정심을 유지했다면

하고 싶은 말은 3문장으로만 말합니다.

그리고 모든 상황은 3분 안에 마무리하세요.

3분 안에 당장 행동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부터 약속한 대로 행동할 수 있도록

서서히 돕는 것입니다.

공부 머리를 키우는 것보다

공부 마음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길 때

공부의 효과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책 제목이 판타지가 아닌

하이퍼 리얼리즘이 될 수 있도록

친밀한 상호작용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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