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 지친 너에게 권하는 동화속 명언 320가지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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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지친 날,

한 줄기 위로가 되어주는 동화 속 이야기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아픔을 양분으로 자라난 나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 J.M> 데바스콘셀로스

하지만 누나는 그 순간 그 자리에는

더 이상 아이들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모두가 어른이었다.

그것도 아주 슬픈 어른.

슬픔을 조각조각 맛보아야 하는 어른들뿐이었다.

괜찮아...힘들지...하는 위로보다도

어른이란 그저 어리고도 아픈 존재라는 것을

담담히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위안 받는 느낌입니다.





 

좁은 길을 따라 피어난 행복의 꽃

<빨간 머리 앤> / 루시모드 몽고메리

이제 저는 길모퉁이에 이르렀어요.

그 모퉁이에 뭐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가장 좋은 것이 있다고 믿을 거예요.

길모퉁이는 매력이 있어요,

모퉁이를 돌면 무엇이 나올까 궁금하거든요.

제 최애 동화인 빨간 머리 앤.

어린 시절 TV 속 만화를 통해 만날 땐

다이애나의 검게 땋은 머리와

봉긋한 퍼프소매 드레스에 시선을 빼앗겨

앤의 아름다움을 미처 알아채지 못했지만,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앤은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아이였어요.

앤이 하는 말들은 모조리 받아 적어야 해요.

모든 말에 인생의 진리가 담겨있거든요.



 

잠시 멈출 때 얻는 힘

<모모> / 미하엘 엔데

시간을 재기 위해 달력과 시계가 있지만,

거기에는 그다지 의미가 없다.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듯

한 시간은 한없이 계속되는 영겁과 같을 수도,

한순간의 찰나와 같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 한 시간 동안

우리가 무슨 일을 겪는가에 달려 있다.

시간은 삶이며, 삶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것이니까.

끊임없이 달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며

잠시라도 멈추는 날이면 서슴없이 비난받는 우리들.

각종 편의를 통해 시간을 아끼고 모아

우리는 과연 그 시간을 어디에 쓰고 있는지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시간에 쫓겨 삶에 쫓겨 지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가 아닐까요.



 

어린이만이 갈 수 있는 이상한 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루이스 캐럴

내 기분은 내가 정해. 오늘의 나는 '행복'으로 할래.

상상력이 다소 부족한 저로서는

우당탕탕 뒤죽박죽 앨리스의 여행이

조금은 무섭고 어려웠던 기억이 나요.

하지만 저 멋진 말만큼은 꼭 기억하고 있죠.

내 기분은 내가 정해!



 

다름을 향한 시선

<아름다운 아이> / R.J. 팔라시오

누구나 살면서 적어도 한 번은 기립박수를 받아야 한다.

우리는 모두 세상을 극복하니까.

같은 책을 읽고

모두가 같은 문장에 줄을 긋지는 않을 거예요.

다른 사람이 뽑아놓은 글귀를 보며

'나도 이 부분 정말 좋았는데!' 하며

함께 기뻐할 수도 있고

'이런 구절도 있었구나!' 하며

새로운 보물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동화는 모두를 위한 책이에요.

어린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지혜와 감동을 전해주기 때문이죠.

그리고

누구나 어른이 되어도

마음속에는 어린이를 간직하고 있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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