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고 싶은 날 - 특별판
니나킴 지음 / 콜라보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마음 둘 곳 없는 날,

언제든 꺼내 보고 싶은 이야기

<사라지고 싶은 날>


이 책의 주인공 워리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걱정을 사서 하는 친구입니다.

습관적으로 걱정을 하고

예민하고 감정 표현도 서툴며

이리저리 부딪치는 시간들 속에서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내고 있어요.

우리 모두의 모습과

아주 많이 닮은 모습이죠?


오늘 하루를 통째로 쓰레기통에 버리고 싶은 날,

아니 차라리 나를 던져버리고 싶은 날.

그런 날들에 위로가 되는 이야기들입니다.


생활 속 분노 유발자들!

옆에서 비아냥거리듯 잔소리 해대는 상사,

담배 연기를 아무데서나 뿜어대는 흡연자,

옆에서 자꾸 떠드는 극장 안 커플.

하지만 보복이 두려워

앞에서 대놓고 뭐라고 하지는 못하고

혼자서 부글부글 속을 끓입니다.

진정한 승리란 상대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반응해서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 것!

그들에게 쏟을 에너지를 나에게 돌립니다.

너무 쌓아두면 건강에 해로우니까

욕 한번만 하고요.ㅋ


빛이 있는 곳엔 반드시

그림자가 존재한다.

누구나 어둠의 무게 하나씩은

짊어지고 살아가잖아요.

누군가는 애써 감추며 살아가기도 하고

누군가는 힘들다고 소리치기도 하며

자신만의 아픔과 그림자를 돌보며 살아가고 있어요.

때로는 나와 같은 아픔을 가진 이가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위로가 됩니다.

우리 모두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으니

서로가 서로의 위로가 되는 것은 어떨까요.



살아가면서 얻은 몇 안되는 확신 중 하나는

사랑한다는 말은 아껴서는 안된다는 것이에요.

너무 자주하면 그 의미가 퇴색해지는건 아닐까,

너무 흔한 말이라

내 마음이 전해지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때로는 내가 먼저 말하면 지는게 아닐까,

이런 저런 이유로 망설이다보면

내 사랑을 놓쳐버릴 수 있습니다.

사랑은 표현할수록 더 아름답고 커지는 것이에요.


매일 조금씩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하나하나 뜯어보면

나는 내 자신을 도무지 사랑할 수가 없습니다.

남들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구석이 없어요.

하지만 어설프고 부족한 나라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보듬어준다면

조금씩 좋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요.

그러다보면 나도 은은한 달빛만큼이나

빛나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귀여운 그림, 공감가는 이야기로

내 지친 하루를 위로해주는 책입니다.

걱정을 사서 하는 워리가, 혹은 우리가

걱정을 아주 털어버리지는 못하더라도

사라지고 싶은 날들보다

기억하고 싶은 날들을 더욱 많이 마주하는

그런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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