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읽은 책에서
포괄적 성교육이라는 개념을 배웠습니다.
성을 단순히 신체적인 관점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성과 관련된 모든 경험을 가르치는 것.
2015년 교육부가 만든 성교육 표준안에
'이성 친구와 단 둘이 있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
'남성의 성에 대한 욕망은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충동적으로 급격하게 나타난다'
등과 같은 문구가 담겨있어
오히려 성교육의 걸림돌이 된다는 비난을 샀습니다.
잘못된 성 관념에 익숙해져 있는 어른들이
먼저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아야 할 실정입니다.
최근 들어 대화 도중
"요즘은 그런 말 하면 안돼!"
"그거 차별이야."
"그거 혐오발언이야."
하는 말들에 화들짝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고 생각해왔던 것들이
사실은 편견을 바탕으로 한 것들이었고
이제는 모두가 그 문제성을 인식하고
하나 둘 꺼내어 이야기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생각보다 많은 편견에 사로잡혀 있고
상당히 구시대적인 사상과 발언을 쏟아내는
형편없는 사람이라는 것도 깨달았어요.
젠더의 흑백 논리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스펙트럼을 인식할 때
남자라서 혹은 여자라서가 아니라
인간이라서 존중받는 사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