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조금 떨어진 주택가 쪽에는
구산동 고분군이 있습니다.
따로 팻말을 붙여놓지 않았다면
옛 무덤터였다는 사실을 알기 힘들 정도로
한적하고 아담한 곳이에요.
하지만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김해 시내를 내려다보는 맛이 있어요.
특히 밤에 이곳에서 바라보는 김해 시내 야경은
정말 아름답답니다.
저자는 가야의 마지막 왕 김구해의 무덤이
이 구산동 고분군에 위치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금관가야가 신라로 들어간 이후 조성된
구산동 고분이기에
시기적으로 맞아떨어지기 때문이죠.
저는 그저 탁 트인 경관을 보기 위해 찾던 곳인데
이제 이곳을 방문할 때면
가야의 마지막 왕을 떠올리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