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생각이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
깊게 생각하지는 못하는 편이라
크게 고민과 불안에 시달리는 편은 아니라 생각해요.
오히려 너무 천하태평이라
이렇게 살아도 되는걸까 생각하기도 하죠.
그런데 최근들어 종종 자려고 누운 밤
가끔 두렵고 불안한 미래에 대한 걱정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턱턱 막히는 기분이 들어
얼른 생각을 멈추고 다른 생각을 끄집어냅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을 끊어내지 못하면
내가 이러다 큰일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생각을 거기서 곧 멈추어 버리는데
만약 그것이 내 의지대로 되지 않는다면
너무나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될 것이 뻔해 보였어요.
고민과 불안에 휘둘리지 않는 심리 면역 키우기
<걱정이 많은 사람을 위한 심리학 수업>
수많은 심리학 저서들이 존재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좋은 책들이 많은데
대부분 그곳에서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니가 걱정하는 일은 대부분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야'
라는 것이었어요.
알지만, 걱정이 되는걸 어쩌란 말이에요.
정신건강 연구기관과 기초 심리학에 따르면
변화를 강조하는 치료방법은
그 효과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킨다고 한다.
수용전념치료는
불필요한 생각과 감정을 통제하려는 욕구를 버리고
현재의 순간에만 집중하며
삶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일관된 행동에 전념하도록 유도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5단계 램프 치유법은
걱정을 덜고 현재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걱정에 이름표 붙이기
통제욕구 버리기
생각과 감정 받아들이기
현재 순간에 충실하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걱정으로 해결되는 일은 없습니다.
흔히 사람들은 걱정과 관심을 혼동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환경에 대해 걱정을 하는 사람은
식수상태를 계속 점검하고
미래 세대의 재앙을 떠올리고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사람은
저공해 차량을 구입하고
병이나 캔을 재활용하며
환경운동에 참여하는 등의 행동을 하죠.
둘 중 환경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당연히 후자입니다.
환경이 아닌 내부의 문제로 대입해보아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걱정이나 불안이 느껴질때마다 자세히 기록하고
자신의 걱정을 객관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는
걱정 모니터링을 통해
걱정이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방식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거대한 체스판을 보며
치열하게 싸우는 말을 통제하는 경기자가 아니라
이 모든 것을 포함하는 체스판의 입장에서
경기를 바라보세요.
말이라는 내용물
(생각의 필터를 통해 세상을 보는)이 아닌
환경으로서의 자신
(스스로의 생각과 감정을 열린 자세로 관찰하는)
단계로 발전해야 합니다.
객관적인 관찰자가 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난 곧 죽을 거야'라는 생각이 들면
'난 곧 죽을 거야,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몹시 불안해'대신
'난 지금 불안한 감정을 느끼고 있어'라고 생각하세요.
이처럼 거리감을 둘 수 있는 어구를 이용하면
생각은 생각일 뿐이라는 사실을 떠올리고
자신을 경험으로부터 분리할 수 있어
실제 사건과 생각을 분리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수많은 심리학 저서들 중
가장 구체적이고 친절한 안내서이자
적절한 비유를 통해
지금의 내 상황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괜찮아, 힘내, 이제 조금씩 달라져 볼까'
하고 뻔한 말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그거 아니야, 그만해, 버려'하고
속시원하게 말해주는 것도 좋아요.
'분홍색 코끼리를 절대로 생각하지 마세요'
라고 말하면
분홍색 코끼리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는 것처럼
'걱정하지 마세요, 불안해하지 마세요'
라고 말하는 것은
걱정과 불안을 더욱 키우는 것이 됩니다.
내가 가진 걱정을 똑바로 마주하되
한 발짝 물러서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현재에 집중하는 연습을 통해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