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들은 페미니스트로 자랄 것이다
오렐리아 블랑 지음, 허원 옮김 / 브.레드(b.read)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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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차별을 전제로 하는 단어이기에

없어져야 마땅한 말이지만

그 말을 없애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정착되어야 할 말.

<나의 아들은 페미니스트로 자랄 것이다>

Part 1 아들 엄마가 된다는 것

대부분의 페미니스트들은

강인하고 독립적인 여성상을 딸에게 보여주며

당당한 삶을 살아가도록 안내할 수 있지만

아들과는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득권을 가지고 태어난 아들에게

그 사회를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남자로서 누리는 것들에 대해

회의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죠.

Part 2 아들 혹은 딸, 과도한 성별 집착

나도 모르는 사이 튀어나오는 성차별적 발언.

아들녀석이 반짝이는 리본 머리띠를 하고

어린이집에 가겠다고 했을 때

멈칫했던 기억이 있어요.

아직 어리니까 귀엽게 봐주겠지,

그냥 재밌는 헤프닝으로 끝나는 일이 되겠지

이런 생각으로 마지못해 보내주었는데

남녀를 구분짓는 행위가

얼마나 내 삶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어요.

남자아이도 분홍색을 좋아할 수 있고

화려한 장신구를 몸에 지닐 수 있죠.

아이들의 행동을 제한하기 보다는

최대한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Part 3 남자다움이라는 올가미

가부장제는 많은 남성들의 고통의 원천이기도 하다.

이 성차별적인 제도와

두 성별 사이의 계층 구분을 끝내는 일은,

분명 여자 아이들과 여성 해방을 위해

싸우는 일인 동시에

소년들이 남자다워야 한다는 고정 관념과

시대착오적인 발상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라도록 해주는 길이기도 하다.

페미니즘이라는 것은

어느 한 쪽만을 위한 일이 아니라

남성과 여성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을 향해 가는 것입니다.

Part 4 남자들의 진심과 섹스

기사도보다는 예의를 갖추라고 가르치자.

중세 시대 기사도 정신은

오직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성차별적이며

여성에게 대가를 바라는 행위라는 점에서

더이상 권장되지 않는 개념입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어주고 자리를 양보하는 것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중요한 일이며

차별과 사심 가득한 기사도보다는

예의를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Part 5 자유롭고 행복한 페미니스트 남성으로

아들에게 페미니즘 교육을 시킨다는 것은

성차별에 관한 감수성만 키워준다는 뜻이 아니다.

자유로운 남성으로 자라날 기회를 준다는 뜻이다.

비단 아들을 가진 부모 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남성, 여성

모두가 함께 보아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페미니즘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성 삶의 질과도 직결된 문제라는 것.

우리의 아들들은

적어도 지금처럼 가부장제의 굴레에 갇혀

여성은 물론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을것이며

좀 더 평등하고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해낼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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