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는 제 고전 독서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된 인물입니다.
고전 독서는 청소년용 전집으로 시작해야겠다 마음먹고
아이들 책을 들여다보던 중
고전 전집 세트의 1번이 카프카의 <변신>이었어요.
그런데 처음부터 벌레가 나오지 뭐예요.ㅠㅠ
안그래도 힘든 마음으로 겨우 책을 펼쳤는데
끔찍하게 싫어하는 벌레가 떡하니 등장하다니
그걸 핑계로 책을 덮어버리고
제 고전 독서는 시작도 못하고 끝이 났네요.
카프카의 비현실적인 소재들은
환상문학의 느낌을 주지만
철저하게 현실을 비판하기 위한 소재로서
평범한 환상문학과는 거리가 멀다고 합니다.
저는 그냥 고전 읽기는 포기하고
그저 저 유명한 책들이 무슨 내용인지
그것만 알아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봤는데,
이 리뷰툰은
고전을 너무너무 읽고싶게 만듭니다.
(그것이 목적이었다면 작가님 대성공)
작품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작가의 필력에 감탄하기도 하고
독서를 통한 깊은 사고의 과정까지 보여주며
고전 읽기의 두려움을 없애고
'이 책 읽어보고 싶은데?'하는 생각까지 들게 합니다.
저는 우선 오 헨리의 단편집부터 시작할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