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비에따는 우리를 보고
'열차 안에서 자신의 하루를 완성시켜준 사람'이라고 했다.
내 하루를 잘 살아냈나 하는 의문이 들 때마다
자책하게 되는 날들도 많았는데,
다른 사람의 하루를 완성해줬다는 그 말이
참으로 벅차게 들려왔다.
서로의 언어를 배우고
함께 음악을 듣고
창을 통해 같은 곳을 바라보며
열차 안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함께 했던
파란 눈의 러시아 소녀 스비에따.
마지막까지 멋진 선물을 건네며 인사를 하네요.
시베리아 횡단열차라는 낯선 공간과
여유로운 여행이라는 매력적인 시간속에
작가님의 잔잔하면서도 세련된 문체 덕분에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또다시 '저자 황혜리'라고 적힌 책을 발견하면
주저없이 집어들거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개인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