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없는 쓰레기통이라고? 튼튼한 나무 38
소피 리갈 굴라르 지음, 이정주 옮김 / 씨드북(주)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쓰레기 없는 쓰레기통이라고?>

들라마르씨 가족은

지역 신문을 장식할 정도로 유명합니다.

대단한 일들을 많이 해내며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가족이죠.

바로 옆 집에 살고 있는

매디슨, 오스틴 남매가 있는 브르탱씨 가족은

그런 들라마르씨 가족이 눈엣가시처럼 여겨집니다.

그래서 그 가족을 넘어설

무언가 대단한 일을 해내고 싶어요.

그래서 시작한 일이 바로

'쓰레기 제로' 프로젝트!

집 안에 있는 쓰레기통을 모두 뒤엎어

자세한 분석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쓰레기 제로를 위해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요.

과일, 채소는 장바구니에 직접 담아오고

잡곡류도 통을 직접 가져가서 담아와요.

어쩔 수 없이 남는 음식물 쓰레기는

지렁이와 흙을 이용해 퇴비로 만듭니다.

플라스틱 용기가 나오지 않도록

요거트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고

선물을 주고받을 때도 포장따위는 하지 않아요.



"나는 내가 생각없이 소비하고,

일상에서 아무거나 함부로 버리면서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어.

거의 일 년 가까이 버린 쓰레기를 생각하니까

나도 모르게 달라지더라고!

자기 집 쓰레기통을 분석하는 것은 해 볼 만 해.

생각을 바꾸게 되니까.

모두 해 보면 좋겠어!"

(p.127)

1년이 넘는 기간동안 시련도 많았지만

브르탱씨 가족은 실천을 계속해나갑니다.

의도는 다소 불순했지만(눈엣가시같은 이웃)

결국은 대단한 결과를 가져왔어요.

우리 가족에서 끝나는 일이 아니라

친구와 이웃까지 그 범위를 넓힐 수도 있었지요.



지구를 살리기 위한 녹색 실천 방안 50가지

마지막에는 생활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50가지 제공되고 있어요.

이미 실천하고 있는 것들도 있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지구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니

더욱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학생이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지구를 위한 녹색 아이디어

특별히 학생들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따로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친구들이 더욱 실천하기 쉬워요.



녹색 생활에 관한 각종 정보가 가득한

웹사이트 주소도 함께 실려 있어요.

좀 더 본격적인 활동을 해보고 싶은 친구들은

전문 사이트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으로 진행해보면 좋겠네요.

겨울이 되면 따뜻한 자판기 커피 한 잔이 그리워요.

'믹스커피는 역시 종이컵에 마셔야 제 맛!'이라며

집에서도 종종 종이컵에 커피를 마시곤 했죠.

그런데 언제부턴가 환경에 관심을 가지던 아이들이

종이컵은 쓰면 안된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기분은 좀 덜하지만

작은 머그컵을 데워 커피를 호록 마시곤 합니다.

사실 쓰레기 배출을 '제로'에 가깝게 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생활 습관을 조금씩만 바꾸어

그 양을 점차 줄여나간다면

분명 눈에 띄는 변화를 느낄 수 있겠죠.

아이들과 함께 읽고

우리 집 쓰레기통을 분석하고

내가 줄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쓰레기 줄이기 실천을 다짐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