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과 민주주의 뭔데 이렇게 중요해? 리듬문고 청소년 인문교양 3
크리스티네 슐츠-라이스 지음, 베레나 발하우스 그림, 손희주 옮김 / 리듬문고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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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아이들 책을 고르다보면

어린이와 성인의 책은 다양한데 반해 상대적으로

청소년 도서는 부족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곤 했어요.

리듬문고의 청소년 인문교양 시리즈는

그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고마운 책 중 하나입니다.


<인권과 민주주의 뭔데 이렇게 중요해?>

정치 사회 분야에서 가장 기본적인 개념이 되는

인권과 민주주의

매우 익숙한 개념이기도 하지만

가장 소홀하게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이지요.



우리는 왜 배워야 할까?

...우리는 배움을 통해 삶과 세상을,

그리고 이것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이런 지식은 우리가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미래를 만들어 갈 능력을 준다.

이를 위해 교육의 의무가 있다.

다른 사람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한 사람만이

의견을 주고받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사람들은 자기가 무엇을 원하고 말하는지

아는 사람만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더 많은 것을 알수록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 가능성이 커지고

다른 사람에게 의존할 일이 더 적다.

(p.28)

아이들과 함께하다보면 가장 많이 받게 되는 질문

"도대체 이걸 왜 배워야해요?"

그것에 대한 좋은 답이 나와있어요.

배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 해답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기 좋은 주제를 담고 있네요.


인권의 어떤 점이 민주주의를 속박할까?

민주주의는 국가에서 다수의 의사를 실행해야 한다.

하지만 다수가 원하는 일이 다른 사람의 존엄성을

해칠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권은 민주주의도 역시 속박해야 한다.

(p.118)

우리나라의 사형제도를 예를들어

인권과 민주주의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합니다.

우리나라는 사형제도는 존재하지만

실제 사형은 집행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사형 폐지국가에 속하고 있죠.

실제로 잘못된 판단으로 사형집행을 당한 사람이

1년에 160여명에 이르는 나라도 있다고하니

인권과 민주주의의 적정한 균형잡기가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의무와 권리는 함께 간다

우리는 학교에 다닐 권리가 있다.

하지만 학교에서 선생님이 시키는 의무를 따라야 할 때만

이런 권리도 유익하다.

주의를 기울이고 공부를 하는 일이

학생이 학교에서 지켜야 할 의무다.

의무를 행하지 않으면 권리도 없다.

(p.190)

최근 뉴스에 연일 보도되고 있는

공공장소 집회에 관한 이슈들을 보면서

항상 권리와 의무에 대한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내가 집회의 자유에 관한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안전을 해치지 않을 의무부터

충실히 이행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

책 후반부에는

인권을 위해 일하는 여러 단체들에 대한

자세하고 다양한 소개도 나와있어

여러 국제 기구들에 대한 이해도 돕고 있습니다.

주제와 관련된 짤막한 이야기들이 있어

어렵고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어요.

자신이 원하는 주제만 골라

편하게 읽어도 괜찮은 책이에요.

청소년들의 인문교양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도서라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 좋았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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