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을 위한 나의 첫 세무 수업 - 투자받는 스타트업, 비결은 바로 세무에 있다
조문교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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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스타트업을 위한 나의 첫 세무 수업>을 읽었습니다.

측근이 회사를 퇴사하고 사업을 시작해서 세무를 알면 회사 운영에 도움이 될까 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책은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맞춘 세무 입문서이지만, 일반적인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세무 지식은 복잡해서 모두 알기 어려워, 이 책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이 책에서는 기본에 충실한 세무 지식을 알려줘서, 회계 직원을 두기 어려운 1인 사업자도 완독하고 나면 어느 정도의 회계 업무를 함에 있어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회사를 차리는데 있어 개인사업자와 법인의 차이를 설명하고 어떤 게 스타트업에 유리한지, 세무사 찾는 방법과 활용법을 설명 해줍니다.


스타트업이 성공을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요인중 하나는 자금 조달입니다.

자금 조달의 근간이 되는 신뢰를 얻게 해주도록 세무 관리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또한 회계를 배우지 않은 일반인은 비용 처리와 같은 회계 처리에 대해 잘 모르는데, 쉽게 설명해줍니다.

또한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는 세액공제나 감면 제도, 스타트업을 위한 세금제도 등 절세의 기술도 알려줍니다.

투자자들이 어떤 숫자를 주목하며 어떤 것에 재무적 신뢰를 원하는지 분석하여 투자 유치를 준비하는 스타트업에게도 방향을 제시합니다.

현실에서 자주 겪거나 많이 고민하는 문제에 중점을 두며 쓰여져서, 기본기를 다지고 나의 회사의 맞게 적용한다면 회사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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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까지 다섯 걸음
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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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장강명님의 소설 <종말까지 다섯 걸음>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짧은 소설'입니다. 세상의 끝과 그 이후를 상상한 다채로운 스무 편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짧은 소설은 처음 접하는데, 단편보다도 분량이 짧은 소설이라 지하철로 이동을 하며 가볍게 읽기 좋았고, 하지만 생각은 깊게 하게 됩니다.

이 책은 설화에서부터 SF까지 장르를 다채롭게 오가며 상상력과 현대사회에 대한 통찰력을 발휘합니다.

짧은 소설이지만 종말이라는 주제로 '부정', '절망', '타협', '수용', '사랑' 키워드로 5부로 나누어 각 부의 맨 앞에는 소행성 충돌로 인해 멸망을 앞둔 인류의 이야기를 배치했습니다.

(다섯가지 키워드여서 제목이 '종말까지 다섯 걸음'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종말을 부정하고>에서 시작해 <마침내, 종말을 사랑하고>에 이르는 동안 같은 상황에 놓인 인물들의 각각의 이야기가 인상적입니다.

종말을 앞둔 상황에서도 시스템은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게 작동하지 않는 것과 그것에 불만을 가지는 모습이 아이러닉하게 다가옵니다.

물론 내가 포함되지 않으면 모든 것이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 들겠지요. 그런 상황에서는 공정보다는 희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종말을 다루다보니 읽는 내내 무겁고 답답하고 유쾌하지만은 않지만 절망적인 이야기안에서도 마지막은 사랑을 이야기 합니다.

인생은 절망이고 우리는 모두가 죽음을 향해 달려가지만 그 안에서도 '삶'을 생각하고, 웃으며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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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들려주는 환경 이야기 풀과바람 환경생각 21
김황 지음, 끌레몽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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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새가 들려주는 환경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읽기에 유익한 책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잘못된 지식을 전달 받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새에 대해 말할 때 흔히 새는 머리가 나쁘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둘기 우리가 알던 것과 달리 굉장히 영리합니다.

모든 생물들은 저마다의 지혜를 가지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 나가고 있는데, 그동안은 인간만이 이 세상의 주인인 듯 살지 않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이 책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어른들도 몰랐던 새에 대한 지식을 알려줍니다.

여러 종류의 새를 귀여운 그림과 함께 볼 수 있어서 이해하기도 좋습니다.

집 주변에서는 비둘기, 참새, 까치,까마귀 정도만 볼 수 있지만 흔하게 볼 수 있는 새에 대해서도 아는게 없었습니다.

비둘기, 까마귀의 영리함, 박새의 언어를 보며 새가 인간보다도 똑똑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또한 현재 사라지고 있는 새의 이야기.

북아메리카에서만 지난 50년간 약 30억마리가 줄어들었는데, 멸종 위기의 희귀한 새들이 아니라 참새나 제비처럼 우리 근처에 사는 '보통 새'라고 이야기 합니다.

새들의 개체 수 감소는 단순한 종의 위기가 아니고, 우리 미래와도 직결되는 문제임을 밝힙니다.

책을 읽고나니 새를 쉽게만 보며 집 근처의 새들도 길을 더럽히는 존재로 여겼던 모습을 반성하게 됩니다.

또한 참새의 수는 줄어든다는 경고를 익히 들어왔는데, 집 주위의 비둘기도 예전에는 무리지어 존재했는데 요즘은 한두마리로 많이 줄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동안은 너무도 인간 위주로, 인간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았다면, 이제는 다른 생물과도 어떻게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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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근마켓으로 월 1,500만 원 번다 - 가게 없이, 브랜드 없이 소자본으로 수익 구조 만들기
일평사장(유연승) 지음 / 경향BP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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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는 당근마켓으로 월 1,500만원 번다>를 읽었습니다.

온라인마켓에서의 부업 창출에 관심은 많지만 아이템 선정이나 스토어 입점, 운영에 부담이 되어 속으로만 생각하고 시도하지 못했는데, 당근마켓이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를 느꼈습니다.

개인이 창업을 하기에는 창업 비용이나 실패에 따른 손실 때문에 부담이 적지 않은데 당근마켓은 동네 이웃간의 중고거래로 익숙해서 친숙하게 다가왔습니다.

당근마켓은 동네 중고 거래를 하는 어플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이미 당근마켓 내의 스토어도 많이 입점한 블루오션의 공간이 되어 있더군요.

이 책의 저자 일평사장님(유연승)님은 처음부터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영어강사로 7년을 일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토익학원이 파산하면서 당근마켓을 시작했습니다.

브랜드도, 초기 자본도 없었지만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월 순익 1,500만원을 달성하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저자의 경험을 잘 녹이면서도 온라인 스토어 운영 경험이 없는 초보자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입점에서부터 판매방식을 자세하고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스토어에 이름을 짓고, 고객과 소통는 방법, 광고 운영, 상세페이지 작성, 단골 확보, 매출 확장까지, 온라인 스토어 운영 경험이 없고 마케팅 지식이 없는 사람들까지도 안정적인 매출을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또한 당근마켓에서 성공한 일반인들의 사례들을 수록하여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운영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은 당근마켓으로 특정지어져 있지만 다른 온라인스토어 운영에도 접목할 수 있 수 있어 온라인 마켓을 준비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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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 새롭게 업데이트한 뉴 에디션 스타 라이브러리 클래식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민우영 옮김 / 스타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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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청소년 필도서로 유명한 소설 <노인과바다>



인생을 통찰력 있고 섬세하게 잘 묘사하여 백년 가까이 흘러도 계속해서 읽혀지고 추천되고 새롭게 출간되고 있는 소설, 어니스트헤밍웨이 <노인과바다> 를 읽었습니다.


이 소설의 대부분은 84일 동안 고기 한마리 잡지 못한 채 혼자서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노인의 이야기만 나옵니다.



85일 만에 커다란 청새치를 만나고 싸움 끝에 잡게 되지만, 길이가 무려 2피트나 되어 배 위에 올리지 못하고, 배의 한쪽 끝에 묶어 놓고 육지를 향해 가다가 상어를 만나게 됩니다.


청새치와의 싸움에서는 승리하지만 육지에 닿기 전에 상어에게 빼앗기고 손에 상처만 남긴 채 집으로 돌아옵니다.


노인이 바다에서 벌이는 상어와의 싸움에 대해 어려서 읽을 때는 큰 의미를 느끼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했는데, 나이가 들어서 다시 읽으니 이야기가 더 와닿습니다.


어니스트헤밍웨이는 저보다 100년을 앞서 살았습니다.


1,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던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며 종군기자로도 활동하였고, 전쟁과 관련된 소설을 많이 발표했습니다.


<노인과 바다>는 헤밍웨이의 노년기에 쓰여졌습니다. 실제로는 쿠바에 살던 시절 지인인 어부가 이 소설의 모델이라고 하는데, 마초적인 성격의 헤밍웨이도 소설 속 노인의 모습과 닮은 듯 합니다.


(표지 속 헤밍웨이의 모습도)


몇 십년이 지나도 우리가 이 책을 인생소설로 생각하는 이유는 여전히 세상은 절망적이고 모순적이기 때문인 듯 합니다. 


우리는, 아무리 부자이고 권력을 가진 자라고 하더라도, 무엇을 쥐기 위해 애쓰지만 끝에는 빈손으로 떠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냥 살아가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삶, 그렇다고 해서 절망적인 삶이 아닌 희망을 품는 삶.


헤밍웨이가 우리에게 주는 인생의 조언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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