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맛있는 걸 먹으면 - 제13회 브런치북 소설 부분 대상작
이수민 지음 / 은행나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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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제13회 카카오 브런치북 출간 프로젝트에서 문학 부문 대상 수상작 <일단 맛있는 걸 먹으면>을 읽었습니다.


이 책에는 15편의 에피소드가 담겨있습니다.

직업도 거주하는 곳도 다른 15명의 사람들의 각기 다른 이야기 속에서 잔잔하고 다정하게 위로의 말을 건냅니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평범한 듯 특별해 보입니다.

하루 업무를 마치고 지친 발걸음으로 퇴근하는 직장인, 수험생활과 같이 누구나 일상에서 겪을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다정한 말과 달콤한 음식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친 하루의 끝에 나를 위한 보상으로 찾는 포르투갈 쉐프의 노릇노릇하고 토실토실한 '에그타르트', 잃어버린 결혼반지 때문에 상대에게 화를 내기 보다 반지를 닮은 도넛을 건낼 수 있는 다정함, 육아에 나를 잊고 사는 친구에게 건내는 달콤한 케이크.. 

꼭 거창하고 화려하지 않아도 작고 평범한 음식이 주는 힘은 대단합니다.

실제로 예전에 힘들 때 친구가 싸온 도시락이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15편의 에피소드에는 15개의 다른 나라에서의 풍경도 함께 펼쳐집니다.

맛있는 디저트가 생각나고, 새로운 나라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오래 알아서 좋은 하루, 처음 알았지만 그 사람을 위한 것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도 특별한 하루.

각 편의 에피소드들처럼 우리의 평범한 하루도 다정함으로 채운다면 틀별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 에피소드들이 짧아서 지하철 한 두정가장 거리로 한편을 다 읽을 수 있어 이동하면서 읽기도 좋았습니다.

출근길, 또는 퇴근길에 읽으며 위로 속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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