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소담 고전 명작 시리즈
헤르만 헤세 지음, 김희상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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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데미안>을 다시 읽었습니다

청소년기에는 필독서라서 읽었었고, 성인이 되어 다시 보았고, 이번에 또다시 읽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데미안의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이해하지 못하고 덮었던 기억이 납니다.

성인이 되어 두번째로 읽고 인생소설로 생각할 만큼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데미안은 아주 두껍지도 않은 책 속에 방대한 세계가 들어있는 책입니다.

단순히 보기에는 주인공 싱클레어의 성장 소설로 보일 수도 있지만, 기독교 세계관, 선과 악에 대한 성찰, 1차 세계 대전을 겪었던 헤르만 헤세의 전쟁에 대한 시각이 들어 있습니다.


소설 속 인물들의 이름의 의미를 알아보며 책을 읽으면 또 다르게 다가옵니다.

데미안, 에바 부인의 뜻을 생각하면 감탄이 저절로 나옵니다.

1차 세계대전 시기를 살았던 헤르만 헤세의 선과 악을 향한 끊임없는 고뇌가 느껴졌습니다.


데미안 하면 '아브락삭스'를 떠올리며 알을 깨고 나오는 성장을 이야기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단순한 성장을 말하지 않습니다. 알을 깨고 나오기 보다 오히려 내면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라고 합니다.


그 시기는 변화의 시기였고 헤르만 헤세는 소설을 통해서도 세상이 변할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데미안은 현재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전쟁이 지속되는 지금의 시기에 선과 악을 끊임없이 질문해야 하며, 내면을 어떻게 성장시킬지 계속해서 돌아보아야 합니다.


각 장마다 생각할 거리를 주고 있고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좋은 글은 유익한 토론을 가능하게 하는데, 데미안이 그런 소설입니다.


마지막까지 읽다보면 영화 식스센스도 생각이 납니다. 데미안은 과연 어디까지가 실존 인물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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