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의 역사 - 파동의 문명사, 소리가 인간을 발명한 방식
황원철 지음 / 어깨위망원경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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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소리의 역사>를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 저자의 이력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책은 음악의 역사를 소리적 관점에서 풀어냈는데, 저자는 음악 전공자이거나 관련 일을 해온 사람이 아니고 IT 분야에서 일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악을 '음악적'인 관점으로만 보지 않고 기술적 관점에서 음악을 파해칩니다.

음악의 기술적 계보, 권력의 작용, 음악에 따르는 산업적 논리를 이야기 합니다.


몸 안의 리듬에서부터 시작된 음악이 기보의 발명으로 즉흥을 도식화하게 되고, 음악의 형식화는 공연을 통해 거대한 산업을 이루었습니다. 또다른 기술의 발전으로 녹음이라는 형태로 현재성으로만 존재하던 음악을 시간을 뛰어넘어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시대로 오며 음악은 또 다른 변화를 맞게 됩니다.

인터넷과 스트리밍의 등장으로 음악 소비의 형태는 달라집니다.

알고리즘에 의해 추천해주는 음악을 듣는 현대 사회, 우리가 듣는 음악은 어떻게 우리에게 왔을까?

AI 시대를 직면하고 있는 이 때에 AI가 만든 음악에 대한 생각을 보며 이 책을 단순히 음악과 소리의 역사를 지식 전달 매개체로서만 보게 되지 않습니다.

예로부터 음악은 권력과도 연관되어왔습니다.

음악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조율하고 통제하는 사회적 기능이 컸습니다.

소리는 우리의 무의식을 자극하며 마음을 움직입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새로운 관점으로 음악을 생각하게 됩니다.

700페이지가 넘는 굉장히 두꺼운 책으로  '소리', '음악'의 역사지만, 사회의 변화하는 과정을 보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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