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윤영 옮김 / 다온북스 / 2025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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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시대를 뛰어넘는 명작, 어린왕자.

어릴 때 읽어도 좋지만 어른이 되어 읽으면 더 가슴에 와닿는, 쎙떽쥐베리가 전하는 동화 <어린왕자>가 얇은 책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어린왕자는 10대 때 읽으면 다르고, 20대 때 읽으면 또 다르고, 30대 때 읽으면 또 달라 평생을 소장하면서 읽고 싶은 책입니다. 그래서 정말 여러 출판사에서 다양하게 출판됩니다.

이번에 출판된 책은 얇고 가벼워서 가방에 쏙 넣고 외출하면서 읽기에도 좋습니다.


어릴 때 어린왕자를 읽을 때는 바오밥나무가 있는 행성의 이야기를 좋아했습니다.

공부에 대한 열심, 일에 대한 열심이 있어 하루라도 바오밥 나무의 씨앗을 뽑지 않으면 해성이 나무로 다 덮여버리는 이야기에 나도 누군가 주목하지 않는 일에도 하루하루 열심히 성실하게 해내야지 다짐하곤 했습니다.


이번에 읽으면서는 여우의 말들이 가장 다가옵니다.

길들여 진다면 다른 사람들과 다른 너의 발걸음 소리를 구분하게 될 거라고.

세상을 살며 수많은 사람들과 스치기도 하고 크고 작게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들과도 관계를 맺게 됩니다.



그냥 사람이고 그냥 동물일 때는 모두가 똑같아 보였지만, 길들여지고나면 실제로도 발소리만 들어도 누구인지 압니다.

거리에서 만나는 동물들도 길들여지고 나니 멀리서 모습이 보여도 반갑게 다가옵니다.

어린왕자의 이야기들은 어느 것 하나 다가오지 않는 게 없지만, 상황에 따라서도 또 다르게 다가옵니다.

짧은 동화 안에 세상의 지혜를 담아 낼 수 있는지 정말 감탄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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